전국 7곳의 양돈농협조합장이 새로 선출됐다. 이들 조합장은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 결과 전국 7개 양돈조합장이 가려졌다.
이 중 대구경북양돈농협의 이상용 후보자가 단독 출마, 선거 관련 법률에 따라 선거 당일 자동으로 무투표 당선처리 됐으며, 6곳은 경선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서울경기양돈농협=이정배 △도드람양돈농협=박광욱 △부경양돈농협=이재식 △대전충남양돈농협=이제만 △강원양돈농협=고동수 △제주양돈농협=고권진 후보가 당선됐다.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은 지난 임기 동안 조합을 환골탈태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이정배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은 62.7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과시, 4선에 성공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은 1차 투표에 이어 결선투표까지 진행 끝에 59.25%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2전3기 끝에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은 70.03%의 압도적 득표율로 4선에 성공하며 축산물유통 패커 등 산적한 조합 현안 해결 선봉에 또다시 나서게 됐다.
고동수 강원양돈농협조합장은 50.5%득표율로 단 2표 차이로 초박빙 상황을 연출,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조합장 자리를 되찾아 왔다.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조합장도 접전 끝에 51.5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 부경의 축산물패커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고권진 조합장은 56.50% 득표율로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 제주 양돈산업 발전 및 각종 현안을 풀어나갈 적임자로 낙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