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스포츠 마케팅 ‘기대 이상’
한돈 스포츠 마케팅 ‘기대 이상’
도드람 한돈, 인지도 크게 상승
‘포크밸리’ 투자 효과 805억원
  • by 김현구

양돈조합에서 스포츠 마케팅 바람이 일고 있다. 이를 통해 한돈 조합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나아가 한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형성에도 도움된다는 분석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종합식품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프로배구 V-리그를 공식 후원하며 양돈조합으로는 처음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V-리그를 후원한 첫해, 도드람의 브랜드인 ‘도드람한돈’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은 올해 V-리그 후원에 따른 도드람 인지 효과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V-리그를 통해 ‘도드람’을 알게 된 응답자는 42.6%로 나타났으며, 85.3%가 V-리그에서를 통해 ‘본래순대’를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브랜드 선호 비율도 상승, 농협 목우촌을 누르고 최선호 브랜드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TV 중계를 통한 V-리그 후원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천467억원으로 나타났다.

부경양돈농협도 올해 경남지역 프로야구 구단 NC를 후원하며, 본격적으로 스포츠마케팅에 뛰어들며 후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이 최근 미디어 분석 전문 업체인 (주)더폴스타에 프로야구 NC다이노스 구단 스폰서십 효과 분석을 의뢰해 분석한 결과 투자효과는 후원금대비 73배인 총 80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중계와 온라인 미디어에서 투자대비 39배인 429억 원,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같은 무형효과는 34배인 375억 원의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왼쪽 이영규 조합장, 오른쪽 이재식 조합장
왼쪽 이영규 조합장, 오른쪽 이재식 조합장

이 같이 양돈조합들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기업 한돈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야구, 배구 등 스포츠마케팅을 활용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실제 인지도 강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한돈업계의 스포츠마케팅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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