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강독-논어94]공야장(公冶長) 제5-7장(1)()12/7
[사서강독-논어94]공야장(公冶長) 제5-7장(1)()12/7
  • by 양돈타임스
[사서강독-논어94]공야장(公冶長) 제5-7장(1)

孟武伯問 子路仁乎 子曰 不知也 又問
맹무백문 자로인호 자왈 부지야
子曰 由也 千乘之國可使治其賦也 不知其仁也
우문 자왈 유야 천승지국가사치기부야 부지기인야

맹무백이 자로는 어진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공자께서 알 수 없다고 대답하셨다. 맹무백이 또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는 제후국에서 군대를 다스리게 할 수 있지만 그가 인자(仁者)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7장은 노나라 대부인 맹무백이 子路(자로)와 子有(자유), 子華(자화) 등 세 제자들의 인물 됨됨이를 묻고 공자가 대답하는 내용이다. 당시 각 제후국은 물론이고 세력을 가진 가문들도 자신의 권력을 키우기 위해 널리 인재를 구하려고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공자의 인격과 학식이 온 세상에 알려지면서 각 제후국에서는 공자의 제자들을 임용하고자 했으며 더 적극적인 제후나 경대부는 직접 공자의 가르침을 청해 듣기도 했다. 맹무백의 아버지 孟懿子(맹의자)는 자신이 공자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아들인 맹무백에게도 공자의 제자가 되게 했다. 자로는 이름이 仲由(중유)이며 성격이 급하고 괄괄했다. 협객출신이며 공자에게 충성을 바쳤다.
*千乘之國(천승지국) ; 전투용 마차 1천 대와 병사 10만 명을 보유할 수 있는 제후국.
<이은영, 한시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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