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 검정 성적 매년 증가세

산자수 늘고 90kg 일령 짧아져
작년 748억원 경제적 효과 거둬

작년 종돈 검정을 통한 경제적 효과는 약 748억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615억원 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최근 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작년 농장 검정 두수는 6만8천318두로 전년 6만7천993두에 비해 0.5% 증가, 사업규모는 비슷하였으나 성적은 전년에 비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수(요크셔)의 경우 12.2두로 나타나 전년에 비해 무려 0.4두 증가했고 90kg도달일령(두록)은 134.1일로 전년 134.7일 대비 0.6일 단축되었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산자수 0.4두 증가는 604억원(모돈수 974천두×회전율 2.2회× 가축비 7만415원×산자수 0.4), 도달일령 0.6일 단축은 144억원(도달 1일비용 1천440원×0.6일×1천672만두) 등 모두 748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김성수 종돈개량부장은 “산자수(요크셔)의 경우 다산 모돈 보급으로 지난 6년 동안 산자수가 1두 향상되고, 90kg 도달 일령은 4.9일이 단축되는 등 검정 성적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