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시대 한돈업의 기회인가 위기인가(2/8)
고령사회시대 한돈업의 기회인가 위기인가(2/8)
  • by 양돈타임스
고령사회시대 한돈업의 기회인가 위기인가

‘고령화’서 2026년엔 ‘초고령 사회’ 진입
위기=후계 인력 부족해 생산 기반 위축 우려
기회=건강식품 개발로 실버시장 선점해야

지난해 8월말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한돈산업이 위기를 겪을 것인지, 기회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8월말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에서 본격적인 ‘고령 사회’로 진입했으며, 오는 2026년 초고령사회로 도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이 한국은 지난 2000년 고령화 사회 진입에서 초고령 사회로까지 도달 기간이 26년으로 전망, 그 속도가 다른 국가보다 매우 빨라 급속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농협중앙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3년 기준 한돈산업의 고령화율은 23.9%로 전체 축산분야 평균에 견줘 낮았지만 지난 2010년 21.4%서 2.5%P 높아졌다. 이에 따라 양돈조합 및 한돈업계는 최근 양돈 2세 및 후계자 양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젊은 인력 유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농가 절반가량이 승계자가 없는 상태로 조사되면서 양돈 2세 등 유입층보다 유출 비율이 많을 것으로 예상, 생산기반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친화 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돈 취급 식품 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aT에 따르면 고령친화 식품 시장 규모는 2015년 7천903억원에서 지난해 실버푸드 시장규모는 1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같이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한돈산업은 농가들의 고령으로 인한 농가 수 감소가 우려되나 한돈 수요는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고령사회가 앞으로 한돈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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