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송년특집] 폭염 악재 속 김영란법 고지방 다이어트붐 호재도
[2016 송년특집] 폭염 악재 속 김영란법 고지방 다이어트붐 호재도
  • by 양돈타임스

[송년특집]폭염 악재 속 김영란법·고지방 다이어트붐 호재도

○…올해 한돈산업에 대한 전망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생산량은 전망대로 사상 최고였지만 돼지 값은 기대 이상 선전했기 때문이다. 김영란법, 고지방 다이어트가 한돈의 예상 밖 선전을 주도했다. 호재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기록적 폭염은 여름을 넘어 가을까지 양돈장을 괴롭혔다. 예상치 못했던 정국 혼란은 한돈 연말 특수를 막고 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내년이다. 돼지 두수가 크게 는 데다 소비심리는 더 위축될 것으로 보여서다. 어려움도 없지 않았지만 3년 연속 호황으로 기록될 올 한해 양돈산업을 정리했다. …○

ㄱ=김영란법

외식·선물 제한…농축산업계 우려
한우 대체 소비로 한돈 값은 올라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고 있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지난 9월 28일 시행에 들어갔다.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이라는 취지는 누구나 공감했지만 적용 대상이 광범위하고 기준도 까다로워 사회적으로 논란과 반발도 많았다. 농축산업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3만원, 5만원, 10만원으로 제한한 식사(음식), 선물, 경조사비 때문인데 축산업계에서는 설·추석 등 명절선물 시장이 큰 만큼 피해가 예상됐다. 특히 한우의 경우 김영란법 이후 선물뿐만 아니라 외식시장에서도 된서리를 맞았다. 그런데 김영란법으로 돼지고기는 한우 대체 소비가 발생하면서 한돈 시장엔 결과적으로 호재가 됐다. 올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이던 한돈 값이 9월 4천970원(탕박 ㎏당)으로 휴가철인 8월(4천829원)보다 높고 금년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동월(4천840원)대비 오른 것도 김영란법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ㄴ=농협법

제132조 축산특례조항 삭제 예고
축산인 반대로 축산전문성 재인정

지난 12월 8일 농협중앙회가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으로 분리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6년에 걸쳐 진행된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이 마무리되고 있다.
농협법 개정 과정에서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2조 축산특례 조항’ 삭제를 골자로 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전국 축산농가들의 반발을 불렀다. 농협법 ‘132조’ 축산특례조항은 지난 2000년 농·축협중앙회 통합 당시 축산 분야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감안해 축산업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됐다. 그러나 축산농가들은 이 조항이 폐지될 경우 농협중앙회 및 경제지주에서 축산인 및 축협조합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가 제한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대규모 집회를 잇달아 여는 등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국회와 정부는 재논의를 거쳐 축산경제대표를 지역축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 추천기구 명칭만 기존의 축협조합장대표자회의에서 임추위로 바꾸는 등 기존대로 축산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키로 했다.

ㄷ=대군 농가 증가

5천두 이상 농가·두수 증가
9% 농가가 돼지 40% 키워

돼지 사육두수 증가에도 양돈농가 감소추세는 올해도 계속됐다. 이와 함께 농가의 규모화 역시 더욱 심화된 한해였다. 특히 대군농가들이 양돈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9월 5천마리 이상 규모 농가의 사육두수는 421만두로 전체 돼지 1천67만마리 가운데 39.5%를 차지했다. 이는 일년전 38%보다 1.5%P, 2년전 35.9% 대비 3.6%P 각각 오른 수치다. 5천두 이상 농가수는 424호로 전체 양돈농가(4천622호) 가운데 9%의 농가가 국내 돼지 가운데 40% 가까이를 사육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나 5천두 이상 농가들은 9월 기준 424호로 전년 동월보다 31호(7.9%) 증가하면서 그 이하 규모 농가들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과는 상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전체 양돈농가는 4천973호에서 4천622호로 7% 가량 감소했다.

ㄹ=러시아·아르헨티나 백신 수입

구제역 백신 ‘품질’‘수급’문제
제품 다변화 정책으로 공급 결정

올해를 기점으로 구제역 백신 도입이 다변화됐다. 그동안 상시 구제역 백신으로 영국산 메리알 백신이 사용되고 있었으나 항체형성율 저하 문제, 수급 부족 등 문제점이 대두됐다.
이에 검역당국은 구제역 백신 수급 안정화 및 구제역 예방을 위해 러시아 및 아르헨티나 백신에 대한 효능 평가를 실시, 두 가지 백신 모두 올 겨울 사용할 긴급 백신으로 선정해 보급 하고 있다.
새 백신들은 항체 형성률이 기존 백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구제역 예방에는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 부위에 이상육 발생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페널티 증가로 인한 농가들의 수익 감소 우려와 함께 사용 시 불편함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농축산부는 이상육(육아종)은 백신에 의한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써 화농(고름)이 아니며 육아종 형성 정도는 백신에 사용된 부형제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 백신 접종 시 접종 용량이 모두 주입될 수 있도록 천천히 접종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ㅁ=무한리필(수입돈육)

가성비 내세워 전문점 우후죽순
삼겹살 수요 늘려…수입산 폭등

올해 외식시장의 트랜드 중 하나로 ‘가성비’가 꼽히고 있는데 그 정점에 있는 외식업소가 바로 ‘무한리필’ 전문점이었다. 돼지고기 삼겹살을 1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매력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을 끌어 모았고 이에 관련 전문점들도 우후죽순으로 늘었다. 이 같은 무한리필점의 인기는 삼겹살 소비를 늘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로 값싼 수입 삼겹살 수요가 크게 늘었다. 그러나 무한리필점의 호황은 그 인기에 비해 너무 짧았다. 무한리필점들은 가격을 맞추기 위해 싼 가격의 수입 삼겹살을 주로 제공했지만 수입 삼겹살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지난 9월 기준 독일산 삼겹살 도매 가격은 지난해 5천300원에서 올해 8천150원으로 53% 올랐다. 이에 오른 원료육 가격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무한리필점들이 늘고 있다. 또한 그나마 남아있는 업소들도 무한리필 삼겹살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다.

ㅂ=분뇨

민원·규제 갈수록 강화 ‘고민’
지역단위 개선사업 올해 첫선도

분뇨는 올 한해도 양돈농가의 고민거리 1순위 중 하나였다. 단순히 분뇨 처리문제를 넘어서 분뇨문제로부터 야기된 무허가 돈사, 악취, 민원 등은 농가들을 갈수록 벼랑 끝으로 몰고 있어서다. 실제 매년 분뇨 관련 규제들은 늘어 가는데 올해 환경부가 마련한 악취방지법이 그 중 하나다. 악취 방지시설의 설치 여부로 양돈장의 폐쇄나 영업정지 처분까지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최근 어느 지역이건 악취 민원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로 특히 제주의 겨 ㆀㅜ 악취 문제로 인한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이 타지산 돼지고기의 제주 반입을 허용하라는 헌법소원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8년 3월까지 무허가 돈사에 대해 적법화를 마쳐야 하는 양돈농가들은 올해 분주히 해법 찾기에 나섰지만 대부분의 양돈농가에 절망감을 안겨줬다. 현실적으로 여러 규제들에 묶여 양성화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돈사 양성화를 위해서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분뇨와 그에 따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인 사업도 있다. 악취 문제를 농가가 아닌 지역단위로 묶어서 접근하는 광역축산악취 개선사업이 그것으로 올해 5개 지역이 선정됐다. 그리고 내년 역시 추진해 악취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ㅅ=사육두수·사료량 사상 최고

처음으로 연중 1천만마리 유지
사료량 사상 최고 13년 기록 깨

올해 돼지 사육규모는 처음으로 연중 1천만마리 규모를 유지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돼지 사육두수는 지난 15년 6월 이후 올해 9월까지 6분기 연속 1천만마리대를 기록했으며 12월 역시 1천만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돼지 사육두수가 증가한 것은 3년 연속 양돈 시장이 호황을 누린 때문이다. 자연히 양돈사료량도 늘었다. 11월까지 양돈 사료생산량은 569만7천톤으로 전년 대비 3.2% 가량 증가했다. 특히 양돈사료량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3년의 생산량(558만5천톤)을 넘고 있어 올해 양돈 사료량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ㅇ=양돈조합 위상 제고

협동조합형 패커 구축에 전력투구
부경양돈, 동물복지 한돈 출시도

국내 양돈산업에서 양돈조합들의 역할과 위상이 제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 중심의 양돈 계열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그 대안으로 협동조합형 패커가 부상하고 있다. 현재 도드람, 부산경남, 대전충남, 제주양돈농협이 생산부터 판매까지 일관 운영하는 품목 조합형 패커 육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올해 화성 육가공공장 증축을 완료하고, 이곳에서 ‘허브 한돈’을 본격 생산하는 등 경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원양돈농협은 지속적으로 마트 사업을 활성화, 향후 국내 최대 규모의 하나로마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소극적인 조합 활동에서 벗어나 현재 사업 추진 확대를 위해 조합장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특히 부경양돈농협은 올해 생산농장부터 운송, 도축까지 대한민국 최초 동물복지인증 한돈을 탄생시킨 조합으로 발돋움 했다.

ㅈ=제주 돼지열병

18년만에 발생…청정 위상 흔들
中서 유입, 19년까지 백신주 제로

지난 6월 제주 한림읍에서 18년만에 돼지 열병이 발생하면서 돼지 전염병 청정지역으로서 제주의 위상이 흔들렸다. 현실적 피해와 파장은 더 컸다. 돼지열병이 발생한 해당 농가 반경 10㎞ 이내 양돈농가들도 이동제한에 묶이게 되면서 농가들의 피해도 컸다. 38일만에 종식된 이번 돼지 열병은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제주는 97년부터 돼지열병과 오제스키병에 대한 백신 미접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98년 마지막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99년 12월 18일 돼지전염병(열병, 오제스키) 청정지역으로 선포됐다. 하지만 백신을 실시하지 않는 제주에서 지속적으로 백신주가 검출돼 왔다. 이에 제주도는 돼지열병 백신주 방역대책을 마련, 오는 19년 백신항체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ㅊ=취업박람회(축산업계)

구직난 청년-일손 부족 축산업계 만남
인재 유입위해 한돈 산업 체험 기회도

젊은 인재의 유입이 아쉬운 양돈 등 축산업계와 일자리가 부족한 청년층을 이어주는 뜻 깊은 박람회가 올해 처음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축산자조금연합,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한 ‘제1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가 10월 농협중앙회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축산·수의 분야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공공, 농협, 사료, 유통 등 관련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모두 110여개 기업체와 많은 구직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현장에서는 채용 상담과 서류접수와 면접까지 진행됐다. 지난 6월 한돈협회는 ‘챌린지 유어셀프 위드 한돈’을 주제로 구직난을 겪고 있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돈산업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 한돈산업의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ㅋ=쾌척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사회 공헌
15억 어치 한돈 소외 이웃에 전달

올해 한돈인들의 기부 릴레이가 그 어느 해 보다 적극적 이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올해 각 지부별로 2~3차례씩 저소득층 및 소외이웃에 한돈을 전달했다. 총 금액은 약 15억원 이상으로 역대 최고로 많은 돼지고기를 이웃에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나눔 행사도 활발히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한돈협회 여성 봉사단이 발족, 1년간 9개도를 돌면서 소외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과 함께 돼지고기도 기부했으며, 한돈데이를 맞아 국군장병에 총 1억원의 돼지고기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한돈인들은 업계별로 다양한 기부 활동과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ㅌ=탄핵

압도적 찬성 가결…헌정사상 두번째
극심한 정국 혼란 한돈 시장에도 불똥

양돈시장을 결정하는 가장 직접적인 변수는 출하물량이나 계절적인 소비 패턴 등이다. 외부 변수 특히나 정치적 이슈는 양돈시장과 연관 짓기에는 다소 먼 얘기였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최순실 사태로 촉발된 극심한 정국 혼란은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으로까지 이어졌다. 헌정사상 두 번째인 이번 탄핵사태는 그 여파가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 한돈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국 혼란이 민간 소비를 크게 위축시키며 소비자심리지수와 경제성장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현대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굳이 인용하지 않더라도 이미 한돈시장에 현 시국의 그림자가 드리웠기 때문이다. 올해 소비 호재로 지난 9~10월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보이던 돼지 값이 11월 김장 특수도 누리지 못한 채 상승세가 꺾인 시기가 최근의 정국 혼란 시기와 맞아떨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엔 대선 시기조차 불확실한 유례없는 정권 교체기가 될 것이란 점에서 내년 양돈시장에 대한 불안은 더 커지고 있다.

ㅍ=폭염

더위 관련 기록들 줄줄이 경신
돼지 폐사 속출하고 후유증도 우려

올해 양돈산업은 날씨, 그 중에서도 기록적인 더위를 빼 놓고는 얘기를 할 수 없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전 지구적으로 올 여름을 가장 무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그 전망은 들어맞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폭염주의보가 역대 가장 빠른 5월 19일 처음 발령,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되더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자 더위와 관련된 거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록적 폭염은 전국 양돈장을 강타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중순 이후 한달 간 폐사한 돼지는 공식 통계로 6천두에 육박했다. 특히 분만 직전 모돈들이 푹푹 쓰러진다는 양돈장들이 속출했다. 또한 더위 피해는 후유증도 남겼다. 더위에 지쳐 약해진 돼지들은 환절기 극심한 호흡기 질병 피해를 입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해 폭염은 여름철 번식 성적을 저하시키면서 내년 양돈시장에도 그 여파가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ㅎ=후보돈 입식 증가

10월말 F1 이동 전년비 6.5% 증가
종돈 수입도 늘어…사육 의지 고조

종축개량협회 번식용 씨돼지(F1) 이동 등록 현황을 보면 올 1월~10월 이동(판매)두수는 총 12만975두로, 작년 동기간 11만3천612마리보다 6.5% 증가했다. 이는 배합사료 생산량을 통해서도 뒷받침된다. 올해 후보돈용 배합사료 생산량도 2만3천295톤으로 작년 1만7천659톤 대비 24.1% 증가했다. 이는 농가들이 향후 양돈업 미래를 낙관하면서 후보돈 입식 증가 및 갱신 비율을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수입 종돈이 큰 폭으로 증가, 사상 3번째로 많은 물량이 수입됐다. 금년 11월말까지 2천864두가 들어와 올해 말 3천두를 넘어설 전망이다. 급증한 이유는 무엇보다 계열화업체들이 신규 GGP 입식을 위해 물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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