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RS’ ‘마이코 플라즈마’ 함께 백신을(10/27)
‘PRRS’ ‘마이코 플라즈마’ 함께 백신을(10/27)
  • by 양돈타임스
‘PRRS’ ‘마이코 플라즈마’ 함께 백신을

마이코, 돼지 면역 교란시켜 백신 효과 미미

PRRS 안정화를 위해 백신을 접종함에도 효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농장 내 마이코플라즈마, 써코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채찬희 서울대학교 수의과학대학 교수는 지난 19일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개최한 심포지엄에 참석, ‘PRRS 특징, 국내 발생과 백신의 활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채 교수는 “PRRS 백신 효능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분석하기 위해 여러 농장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마이코플라즈마 및 써코가 감염된 농장의 경우, PRRS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해도 효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써코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농가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어 발병률이 높지 않으나 마이코플라즈마 발병 농장의 경우 돼지 면역 상태를 교란시켜 PRRS 백신을 투여해도 효능은 미미하다는 것. 이에따라 PRRS 예방을 위해 마이코플라즈마 백신도 함께 접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그는 “PRRS 바이러스는 다른 질병 바이러스와 달리 10~100배 빠르게 변이돼, 유전적 변이가 가장 빠른 바이러스다”며 “유전적 변이는 항원성 변화를 유발함에 따라 백신 효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농장들은 주기적으로 바이러스와 관련된 혈청검사를 통해 농장 내 바이러스를 분석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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