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품질 또 떨어져(8/23)
돼지고기 품질 또 떨어져(8/23)
  • by 양돈타임스
돼지고기 품질 또 떨어져

7월 A·B, 1+등급 출현률 줄어

도축 판정 돼지 두수가 올 들어 가장 적은 가운데 오름세를 보였던 돼지 A·B등급 출현율이 또 다시 하락했다.
최근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7월 도축 판정한 돼지는 97만8천932마리로 전월 102만6천154두 보다 4.6% 줄었으며 올 들어 가장 적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가운데 A 등급 출현율은 35.9%로 전월 36.9%에 비해 1%P(포인트) 감소한 반면 B등급은 32%로 6월 31.2%보다 0.8%P 올랐다. 이로써 7월 A·B 등급은 67.9%를 차지, 6월 68.1% 대비 0.2%P, 전년 동기 68%에 견줘 0.1%P 각각 감소했다.
특히 7월 냉도체 육질등급판정결과 총 1만255마리 가운데 1+, 1등급을 받은 돼지도 준 것으로 조사됐다. 1+등급은 210마리(암 49 거세 161)로 2%을 차지해 6월 2.9%보다 0.9%P, 1등급도 1천852마리(암 538 거세 1천314)로 18.1%를 기록, 지난달 21.2%에 견줘 3.1%P 각각 적었다. 반면 2등급은 크게 늘어 전체 판정두수 가운데 70.9%(7천275마리)로 전월 65.4%에 비해 5.5%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돼지고기 품질이 떨어진 것은 무더위로 돼지들의 사료섭취량이 떨어진데다 농가들의 사양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7월 서울 가락동 공판장에서 거래된 암퇘지가격은 kg당 기준 3천222원을 기록, 지난달 3천518원에 비해 8.4%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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