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돼지 분야 구제역 항체양성률이 역대 최고를 형성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작년 구제역 항체양성률 평균은 93.5%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구제역 항체가는 △15년=64.4% △16년=69.7% △17년=76.7% △18년=80.7% △19년=75.8% △20년=88.3% △21년=92.5% △22년=92.9%등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구제역 항체가 상승은 지난해 소(牛)농가 구제역 발생에 따른 백신 접종 제고 및 도축장 검사 확대,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한 패널티 적용 등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에 지난해 소(牛) 농가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확산에도 돼지 농가 전파가 없었던 이유는 항체 양성률이 높았던 이유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돼지 농가 구제역 발생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 째 발생이 없다.
그럼에도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항체 양성률 과태료 부과 기준 상향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과태료 부과 기준은 비육돈의 경우 30%, 번식돈의 경우 60%로 상향 시 농가들의 부담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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