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충청시대’ 내달 결정
한돈협 ‘충청시대’ 내달 결정
내달 14일 임시총회서 상정 의결
천안아산역 인근 건물 매입 추진
건물 매입 후 내년 7월 이전 예상
  • by 김현구

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내달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충청지역으로의 사무실 이전 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협회는 지난 12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 주요 활동 사항 보고 및 한돈혁신센터 임원 선임 동의(안), 제53차 임시총회 개최(안), 중앙회 사무실 이전 건물 매입 및 담보권 설정 계획(안)에 대해 심의했다. 특히 이날 중앙회 사무실 이전 추진(안)과 관련, 내달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사무실 이전 계획을 의결키로 했다.

사무실 이전 추진 보고에 따르면 이전 계약 건물은 충남 아산시 천안아산역 인근에 소재하고 있으며, 7층 건물(지하 2층, 지상 5층)로 면적은 888평이다. 건물 매입 가격은 약 64억원에다 취득세, 부동산 수수료, 법무사 비용, 이사비, 리모델링 등 총 73억7천54백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산출했다. 이에 이전 건물 구입 및 이전 비용 재원 확보를 위해 제1검정소 및 이전 건물에 대한 담보 대출을 통해 이전 비용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김춘일 추진단장은 “정부 청사와 가까운 세종시의 경우 건축가액이 너무 높아 가성비가 떨어지고, 오송역 인근의 경우도 땅 값이 너무 높아 현실적으로 맞지 않았다”며 “그러나 천안아산역 인근 건물의 경우 세종 청사와는 약 50km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고속철도 등 교통 편리성, 단독 건물 매입으로 인한 한돈 회관 건립 가능성, 주변 매물 중 가장 저렴한 점 등 단점보다 장점이 많아 사무실 이전 조건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이사회서 의결을 바탕으로 내달 14일 임시 총회를 열고, 대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건물 매입을 진행키로 했다. 이후 이전 과정을 거쳐 내년 7월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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