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충청시대’ 준비한다
한돈협 ‘충청시대’ 준비한다
이사회 열고 사무실 이전 논의
천안아산역 인근 부지 매입키로
  • by 김현구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태동 50년을 맞아 새롭게 ‘충청 시대’를 준비키로 했다. 

협회는 지난달 29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 주요 활동 사항 보고 및 정관 개정 심의(안), 규정 개정(안), 중앙회 사무실 이전 추진 및 건물 매입 계획(안)에 대해 원안 의결했다.

특히 이날 중앙회 사무실 이전 추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협회는 지난 1차 이사회서 정부 세종 청사 위치 인근 지역에 사무실 이전을 통해 정책 관련자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회원 농가 소통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사무실 이전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전 필요 재원 및 장소 물색 등을 추진한 결과를 이날 이사회서 보고했다.

추진단은 그동안 세종 청사와 인접한 세종시, 오송역 및 천안아산역 인근을 두루 살펴본 결과, 천안아산역 인근 매물로 나온 신축건물이 가장 현실적으로 접합하다고 결론내렸다.

김춘일 추진단장은 “정부 청사와 가까운 세종시의 경우 건축가액이 너무 높아 가성비가 떨어지고, 오송역 인근의 경우도 땅 값이 너무 높아 현실적으로 맞지 않았다”며 “그러나 천안아산역 인근 건물의 경우 세종 청사와는 약 50km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고속철도 등 교통 편리성, 단독 건물 매입으로 인한 한돈 회관 건립 가능성, 주변 매물 중 가장 저렴한 점 등 단점보다 장점이 많아 사무실 이전 조건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이사회서 의결을 바탕으로 조만간 임시 총회를 열어, 대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건물 매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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