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첫날 돈가 두달여만에 최고
오염수 방류 첫날 돈가 두달여만에 최고
관련 회사 주가도 올라
  • by 임정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첫날 돼짓값이 두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련 회사들 주가도 상승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돼지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제주제외)은 5천689원으로 전날 5천403원보다 5.3% 올랐다. 이는 지난 6월 22일 5천694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25일 평균 가격도 5천552원을 형성하는 등 이틀 연속 5천500원 이상을 형성했다. 특히 매주 금요일 가격의 경우, 경락 두수 감소로 월~목요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흐름이 나타났으나 25일 금요일 한돈가격은 이례적으로 5천500원대를 형성했다. 이를 볼 때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로 돈육 대체 소비 기대감이 한돈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이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돼지고기로 대체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어 실제 그 여파인지, 향후 더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돼지고기와 닭고기 관련 회사들 주가도 일제히 올랐다. 시장에서도 수산물 대체제로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주목하며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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