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국의 집중호우로 돼지 4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내린 비로 인해 농작물 침수·낙과, 유실·매몰 등 19만927ha 피해와 가축폐사 56만1천마리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닭이 51만2천마리로 가장 많았으며, 오리는 4만3천마리, 돼지는 4천마리, 소는 2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축산부는 집중호우 추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농업인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호우대비 국민 행동요령(특보시 야외활동 자제, 공사지역 및 산사태 우려지역 등 접근금지)에 따라 호우 시 외부 활동을 삼가고, 선제적 대피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돈협회 역시 한돈앱을 통해 농장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 주변 점검을 전 농가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경기‧강원‧충북‧경북 등 야생멧돼지 ASF 발생 지역에서는 △축사 인근 배수로 정비 및 울타리 점검 △농장 내 토사 유입 시 즉시 제거 및 소독 △비 그친 후 축사 주변 소독 △지하수 공급 시 음용수를 가급적 상수도로 대체 △주변 농경지 및 하천, 산 방문 금지 △손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행동 수칙 등을 통해 ASF 바이러스가 농장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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