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예찰 ‘축소’ 자가 진단 ‘확대’
전화 예찰 ‘축소’ 자가 진단 ‘확대’
방역본부, 자가 진단 알림톡 도입
농가 불편사항 개선, 방역효율기대
  • by 김현구

그동안 말 많았던 축산농가 대상 방역 관련 전화 예찰이 축소되고, 농가 소유 스마트폰 등 모바일 자가 진단 알림톡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아울러 축산농가 관련 정책 및 지원 사업들도 자가 진단 알림톡을 통해 홍보될 계획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1일부터 악성가축전염병의 확산 및 예방을 위해 기존 전화예찰 대신 모바일 화면을 통해 축주가 자율적으로 자가 진단표에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를 정식 제공키로 했다.

양돈농가의 경우 ASF 권역화 조치에 따라 기약없는 이동제한으로 전화 예찰을 매주 몇차례 받는 등 피로가 크다고 토로해왔다. 특히 인력 고용난 가중으로 농장주들도 현장 업무를 봐야하는 상황까지 놓여있게 되어 전화 예찰에 대한 축소를 주장해왔다.

이에 방역본부는 1월 25일부터 기존 전화예찰 대신 모바일 화면을 통해 축주가 자율적으로 자가 진단표에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의 사업 시범 실시를 거쳐 이달 1일부터 정식 운영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자가 진단 알림톡을 통해 가축질병 발생정보와 관내 시․군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끔 자료를 게시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이번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은 정부와 축산농가간 신속한 가축질병예방을 도모하는 사업이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그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