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기로 만든 단백질 판매 허가
싱가포르, 공기로 만든 단백질 판매 허가
식량 안보 차원서 수용
  • by 임정은

식량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싱가포르가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대체 단백질 식품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최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식품청은 핀란드 기반 푸드테크 기업인 솔라 푸드 사가 개발한 솔레인의 판매를 허가했다. 솔레인은 이산화탄소와 공기를 에너지원으로 쓰는 미생물을 발효시켜 제조하며 생산과정 중 배출되는 탄소가 육류의 1% 수준으로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대체 단백질로 평가되고 있다고 aT는 설명했다.

또 분말 형태인 솔레인은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단백질이 50%, 탄수화물 20~25%, 지방 5~10%로 구성돼 있는데 별다른 맛이 없어 기존 식품의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역할로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싱가포르는 식품의 90%를 수입하는 절대 수입국으로 최근 팬데믹 등으로 인한 식량 수급 불안을 겪으면서 식량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aT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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