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생존권 사수 비대위 출범
축산 생존권 사수 비대위 출범
축단협, 무관세 수입에 대응
“총궐기 통해 자급률 사수”
  • by 김현구

정부의 수입육 무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축산 생산자단체가 ‘축산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향후 축산인 총궐기를 전개키로 했다.

축단협 생산자단체는 지난 20일 정부의 일방적인 수입축산물 무관세 강행을 규탄하고 농가의 사료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 비대위원장으로 전국한우협회 김삼주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비대위 출범은 지난 7월 정부가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 증대를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한 해외곡물가 상승으로 국내 사료가격이 40% 이상 폭등함에도 정부는 사료값 안정화는 무대책으로 일관, 정부에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대책을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김삼주 비대위원장은 “물가안정을 빌미로 수입축산물 무관세 조치는 식량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축산농가의 생존권을 지키고 국내 축산물의 자급률을 사수하기 위한 축산인 총 궐기 집회를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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