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첨단기술을 축산업계에 끌어와 생산성 향상과 환경 문제 해결을 동시에 해결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환경 친화적 축산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축산부는 대표 에너지 기업인 SK인천석유화학이 보유한 첨단 융복합 기술을 접목,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 한 적정 환경관리와 함께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농축산부는 스마트 축사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생산 촉진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농협은 지역 농축협을 중심으로 실증 시범사업을 △SK인천석유화학은 스마트 제어 및 에너지 효율화 공정 기술 지원을 맡고 아울러 농촌진흥청이 기업 기술의 축산업 현장 접목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88개로 이 중 메탄가스를 발생시켜 전기를 만드는 에너지화 시설은 8개소에 그치고 있다. SK 인천석유화학이 에너지화 시설의 운영기술을 제공해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이용을 확대,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정유/석유화학 에너지 공정과 폐수처리 등 기업이 보유한 환경관리 기술을 접목해 ICT와 IoT 기반 가축 사양관리, 축사 악취제어, 정화처리 효율성 향상 등 데이터에 기반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모델이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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