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호재 돈육 수입 감소 끝나나
한돈 호재 돈육 수입 감소 끝나나
9월 2만6천톤 전년비 20.3% 늘어
누적 2.2% 적지만 3분기 14% 증가
한돈 강세 지속 탓…삼겹 20% 급증
  • by 임정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던 돼지고기 수입량이 3분기 완전히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수입량은 3년만에 작년 수준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9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5천500여톤으로 전달 2만7천톤에 비해 5.6% 줄었지만 지난해 동월 2만1천 대비로는 20.3% 증가했다. 9월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8월에 이어 9월까지 두 달 연속 수입량이 는 것이다. 최근 돼지고기 공급물량 감소와 9월 추석 수요 증가, 그리고 이에 따른 한돈 가격 상승이 수입량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벨기에 돼지고기 수입이 18년 9월 이후 3년만에 재개되면서 수입물량을 보탰다.

이로써 돈육 수입량은 9월말 기준으로는 24만3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9천톤보다 2.2% 줄었지만 3분기만 보면 올해 8만600여톤을 기록해 일년전 7만1천톤 대비 13.6% 증가했다. 특히 올해 수입량 추이를 보면 1분기까지만 해도 지난해보다 13.7% 차이로 적었던 수입량이 6월말 기준으로는 8.5%로 그 차이를 좁혔다. 그리고 3분기에는 지난해 수입량을 넘어서면서 9월말 현재 2%대로 그 차이를 크게 줄였다. 최근 수입량 증가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가정한다면 19~20년 2년 연속 감소했던 돼지고기 수입량은 올해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9월말 수입량을 분석해보면 전체 수입량 중 냉장육은 1만8천700여톤으로 일년전보다 41.4% 늘면서 이미 지난해 전체 물량(1만8천800톤)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또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9월말 현재 12만2천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2천톤보다 20% 증가하면서 역시나 20년 한해 수입물량(12만9천톤)을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면 나머지 부위들은 크게 감소, 앞다리가 7만5천톤으로 16.5% 줄었으며 목심 3만4천톤, 갈비 3천500톤 역시 전년 대비 19.4%, 59% 적게 들어왔다.

국가별로는 삼겹살이 급증하면서 유럽국가의 수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9월말 미국산 수입이 9만9천여톤으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한 반면 스페인은 일년전보다 65% 급증한 4만5천톤을 기록했으며 네덜란드(1만9천톤), 오스트리아(1만7천톤)도 전년 대비 각각 114%, 120.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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