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원산지 판별법 '효자네'
신기술 원산지 판별법 '효자네'
추석 명절 앞두고 38건 적발
농관원, 한돈 둔갑 방지 기여
  • by 김현구

새로운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법 개발이 돈육 원산지 둔갑 단속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지난 2월 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 검정키트'가 최근 돼지고기 원산지 둔갑 단속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새로운 검정키트는 돼지열병 항체 유·무를 분석해 판별하는 방법으로 2줄이면 국내산, 1줄이면 외국산으로 판별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에는 돼지고기 원산지 판별을 위해 1건당 분석 기간 4일, 시료량 2kg이 소요됐으나 키트검정 방법을 활용하면 콩 한 알 크기의 돼지고기 시료를 이용해 단 5분 안에 판별 가능하다.

이에 한돈농가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 최근 한돈협회는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 원산지표시 특별 합동 단속을 진행, 단속결과 총 38건을 적발했다. 단시간에 위반 판별로 단속 효율이 높아지 것.

이에 하태식 회장은 "돼지고기 원산지 검정키트를 활용해 단속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원산지 표시 위반을 단속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단속 추진을 통해 축산농가와 소비자를 보호하고 우리돼지 한돈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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