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입 줄자 세계 돈가 '뚝'
中 수입 줄자 세계 돈가 '뚝'
FAO 7월 육류 중 돈육만 하락
  • by 임정은

중국의 줄어든 돈육 수입 수요가 세계 돼지고기 가격 지수를 끌어내렸다. 

지난 5일 FAO(유엔식량농업기구)는 7월 세계 육류가격 지수가 110.3포인트로 6월(109.4)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가운데 가금류, 소고기 가격 모두 전월에 비해 올랐으나 돼지고기는 6월 102.6에서 7월 100.1로 하락했다. 독일 양돈장에서 ASF(아프리카돼지열병)가 발생하면서 독일산 돼지고기 공급이 제한됐음에도 중국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돼지고기 가격 하락 원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소고기는 중국의 수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하게 유지되면서 가격이 올라 대조를 보였다. 

한편 세계식품가격지수는 123포인트로 2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이 중에서도 곡물 가격 지수는 125.5포인트로 6월보다 3.8포인트 낮았다. 하지만 식품가격 지수와 곡물가격 지수 모두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0%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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