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이 당초 정부안보다 증액된 가운데 축사시설 현대화 예산은 한번 더 깎였다.
농축산부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소관 예산 및 기금 총지출 규모가 16조2천85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안 16조1천324억원보다 0.9%(1천532억원) 많고 올해(15조7천743억원) 보다 3.2%(5천113억원) 증액된 규모다.
전체 예산은 다소 늘었지만 이 가운데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은 사업 실수요를 반영해 정부안인 558억6천만원보다 31억2천500만원이 더 감액된 527억3천500만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내년 예산도 올해 723억5천600만원보다 준 규모였다.
농가사료직거래 활성화 지원(융자) 사업도 올해(3천293억5천만원)보다는 다소 늘었지만 기존 정부안인 3천500억원에 비해서는 50억원이 준 3천450억원으로 결정됐다. 반면 축산물수급관리 예산은 정부안보다 소폭 증액되면서 올해 873억9천만원보다 소폭 늘어난 889억8천700만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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