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현장/김정한]동절기 호흡기 예방 관리(1/25)
[양돈현장/김정한]동절기 호흡기 예방 관리(1/25)
  • by 양돈타임스
[양돈현장]동절기 호흡기 예방 관리

김정한 팀장 / 팜스코 환경기술팀

동절기 돼지 호흡기 예방을 위해서는 돈사환경에 적합한 온도관리가 필요해 돈사내 일일 온도편차를 3도이내로 줄여야 한다.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사 내에서 발생하는 열원의 효율적인 이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돈사의 단열성과 기밀성이 높아야 한다. 이유는 단열이 확보되어야 환기가 가능해지며, 이 환기가 가능해야 돼지의 적정 환경을 조성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단열을 높이기 위해 우레탄시공 및 판넬 보강등 추가적인 지출이 발생하지만, 지출보다 생산성이라는 이익이 더 높기에 단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론 비닐+보온덮개+비닐 보강으로도 가성비가 높은 효율을 올릴 수도 있다. 겨울철에는 적정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단열 외 입배기의 균형관리가 중요한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입배기구에 영향을 주는 외부바람의 영향을 최소화 하여야 한다. 외부영향을 받는 입기구는 입기량의 증가로 샛바람 피해가 발생하며, 배기구는 배기량의 저하로 환기불량이 발생한다. 최근 육성율 저하로 농장에 방문해보면 자돈~육성구간에서 기침하는 자돈을 많이 발견하곤 한다. 원인을 찾아보면 주로 유속의 피해로 기침을 시작하며,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입배기 균형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 점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농장에서는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발생하는 농장이 의외로 많다.
먼저 돈사외부 먼저 살펴보면 입배기의 영향을 주는 요인을 제거해야한다. 벽면 배기휀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외부셔터에 붙어있는 이물질이 영향을 준다. 이로 인해 배기량 감소로 이어지며, 여기에 외풍의 영향을 받으면 배기휀은 가동하고 있지만 실제 배기가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배기휀의 과부하로 이어져 거꾸로 도는 문제가 발생하며, 종종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셔터의 운영보다는 후드를 설치하여 외부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굴뚝 배기휀은 휀의 설치 위치가 중요한데 하단에 설치되어 있으면 최소 환기의 배기량이 급격히 떨어지며, 새벽 저기압의 영향으로 외부바람이 유입되어 아침에 돈사에 들어가 보면 기침하는 돈군의 비율이 올라간다. 간혹 돈사외부 지붕에 배기구 관의 높이를 높이 설치하여 최소환기의 효율을 떨어트리기도 하니 이는 피해야 한다.
입기구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는 동절기에 윈치로 입기구를 관리하는 농장의 경우 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을 발생하게 한다. 특히 상향식 윈치는 돈방으로 유속이 직하강 하므로 환~동절기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상~하향식 윈치는 좌우의 역풍방지 시설이 꼭 필요하다. <그림>을 보면 윈치돈사의 경우 ①번 방향으로 공기가 유입되어 들석거리면 ②번 방향에서 공기가 유입되어 돈방으로 들이쳐 돈군의 호흡기 발생의 원인이된다. 그러므로 ①번 부분의 외부바람 예방 시설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상향식 윈치 및 측벽 처마 입기창 사용시 입기구 주위에 입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없어야 한다. 사료라인, 물라인, 지붕C형강등의 구조물이 있는 경우 이는 입기구로 들어오는 바람이 돈방으로 직하강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에 이는 꼭 피해야 한다.
항상 매년 알면서도 되풀이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기 덕트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 입기 덕트는 잘 설치하면 높은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돈사온도 관리에 부가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윈치 돈사와 단열치가 낮은 돈사의 경우와 동절기와 환절기에 호흡기 문제로 고생을 하는 농장이라면 샛바람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장의 입/배기구의 관리와 적극적인 입기덕트의 설치를 통하여 최적 환경관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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