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돼지콜레라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도내 전역에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긴급 실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중앙방역협의회가 돼지콜레라의 전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지역에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이달말까지 도내 903농가가 사육중인 돼지 48만7천여마리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1차 예방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달 돼지콜레라 확산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경기도 김포 S축산으로부터 돼지를 분양받은 원주지역 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3㎞이내 11개 농가 8천500마리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또 지난 3일에는 도내 6개 시.군 11개 종돈장과 정액공급센터(AI)에서 사육중인 4만7천300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마쳤다.
강원도는 지난해 4월과 5월 철원지역에서 2차례에 걸쳐 돼지콜레라가 발생했으
나 철저한 방역 후 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한 바 있으며 지난 2001년 1월 1일부터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을 전면 중단했었다.
[자료:연합뉴스 2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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