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육 거래 부진으로 약보합세 형성할 듯(제83호 1월 29일)
부분육 거래 부진으로 약보합세 형성할 듯(제83호 1월 29일)
  • by 양돈타임스
부분육 거래 부진으로 약보합세 형성할 듯

'잘 먹고…' 방송 영향으로 소비 위축세 이어져

연초 예상외로 강세를 보이던 돼지거래가격이 소폭 약세를 보이며 출하물량 조절 양상을 보
이던 가운데 1월 중순경 방영된 모 TV방송국의 식생활 관련 프로그램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소비위축세로 반영되어 그 후유증이 염려되고 있다. 대형 업소들의 할인 행사 지속으
로 판매 활성화 양상을 보이던 브랜드 돈육 냉장 인기부위도 매출 감소 영향이 크게 나타났
고, 신년 들어서며 위축 세를 보이던 외식업소 소비 역시 위축 폭이 더욱 커지는 듯하며, 설
성수기를 앞두고 돼지고기 소비 위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 예상되어 출하 물량 조절이
더울 관심사일 듯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소비 위축세에 비해 돼지거래 가격이 크게
내림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이유로 경락가격 등락에 따른 물량 조절이 이뤄짐에 있는 것으
로 판단되어 설 성수기를 앞둔 돼지 출하물량 추이가 더욱 관심사인 것 같다.
1월 셋째주(14∼19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6만5천810여두로 하루 평
균 1만970여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1만1천470여두에비해 4.4%(500여두)가 감소했다. 총 경
락물량 가운데 박피 비육돈은 일일 평균 6천330여두가 경락되어 지난주 6천550여두보다
3.4%(220여두), 탕박돈은 3천750여두가 경락, 전주 3천910여두대비 4.1%(160여두 )줄었고 도
태돈 역시 870여두가 경락 지난주보다 240여두나 적게 경락됐다.
이에 따라 경락가격은 박피 비육돈은 주중 평균이 2천800원대로 일주일전 2천850원보다 50
원(1.8%) 내렸고, 주초와 주중의 2천800원대가 주말에는 2천750원대로 내림세를 보였다. 탕
박돈의 주간 시세동향을 보면 평균이 2천630원으로 지난주 2천670원에 비해 40원(1.5%)하락
했으며 주중 2천620∼2천650원대가 주말에는 2천57원까지 내림세를 보였다. 도태돈은 물량
감축 폭이 크게 나타나 주중 1천550∼1천580원대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중 서울지역 2개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1만6천700여두로 하루 평균 2천780여
두가 경락되어 일주일전 일일 평균물량 2천920여두대비 4.8%(140여두)줄었다. 주간 시세흐
름을 살펴보면 박피 비육돈의 경락가격은 주중 평균가격이 2천700원대로 일주일전 2천750원
대비 50원(1.8%)하락세를 보였고, 주초, 주중 2천700∼2천740원대가 주말에 2천650원으로 내
려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면서 장을 마감했다.
시중 부분육 거래 역시 TV방송 후유증으로 대형업소들의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매출 위
축세가 이어짐에 따라 그간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성화되던 냉장 인기부위도 매출 위축세가
나타나고 있다. 냉장 브랜드 일 거래가격은 삼겹이 9천∼9천400원대 목살 8천200∼8천400원
대, 냉동 삼겹은 6천600∼6천800원대, 목살 5천800∼6천원대, 후지 2천200∼2천300원대, 등심
은 2천300∼2천400원대로 물량단위에 따라 가격 조절이 이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거
래는 많지 않다.
시중의 육류 소비 위축세로 인한 돼지거래 가격이 약세 기조가 출하물량 조절로 지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은 약세 기조하에 출하물량 조절 영향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예
상되며, 유통시장의 소비 위축세 해소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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