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으로 가치 인정받아 의의
‘우리 흑돈’ 등 국내 기술로 키운 돼지 9종이 국제식량농업기구(FAO) 가축다양성 정보시스템에 우리 이름으로 등재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이 같이 밝히며 이들 9개 품종이 우리가 품종의 권리를 주장할 만한 특성을 갖췄다고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등재된 품종은 우리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량한 ‘우리 흑돈’과 농협종돈사업소와 다비육종에서 개량한 돼지 6품종, 메디키네틱스에서 개량해 온 미니돼지 2계통 등 총 9종이다. FAO는 동물유전자원의 다양성 유지와 지속적 이용을 위해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국가의 가축유전자원 등재와 자료 보완을 주기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04년부터 지난해까지 15개 축종 90종을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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