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연임된 한영섭 부산경남양돈조합장 "조합 발전에 밀알이 되겠습니다"(67호 9월25일
인터뷰/연임된 한영섭 부산경남양돈조합장 "조합 발전에 밀알이 되겠습니다"(67호 9월25일
  • by 양돈타임스
인터뷰/연임된 한영섭 부산경남양돈조합장 "조합 발전에 밀알이 되겠습니다"

양돈경영 질적 향상에 주력
수출 등 돈육판매 역량 집중

『저희 부산경남양돈조합 모든 조합원께 감사드립니다. 미력하나마 조합원의 수익증대을 통해 부경조합이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발전하는데 밀알이 되겠습니다.』 지난 19일 부산경남양돈조합장 선거에서 박삼곤후보를 근소한 차로 물리치고 당선, 연임된 한영섭조합장(사진)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소감을 이렇게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한 조합장은 양돈활동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기술제공으로 조합원이 더 나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합 기술지도팀을 보강, 이들이 양돈현장에 상주하면서 사양기술은 물론 질병 예방, 경영지도 등을 통해 조합 농가의 생산성이 향상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미나를 개최, 새로운 정보와 양돈경영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역점을 두고자 하는 분야가 사료사업이다. 배합사료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돈육 생산과 생산비 절감이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최첨단 생산설비를 통해 양질의 사료를 보다 저렴하게 조합원에게 공급, 조합원의 경영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우수한 고급 돈육 생산이 가능토록 사료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 조합장은 조합원이 생산한 돼지고기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구제역 청정지위를 다시 획득한 만큼 대일 돈육수출을 적극 추진해 「포크밸리」란 브랜드가 일본에서도 통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국내 판매망을 확충,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그는 역설했다. 아울러 육가공분야에도 투자, 돈육 재고량을 줄임으로써 자금회전률을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합원들로부터 연임에 신임을 받은 한 조합장은 향후 조합운영 방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희 조합은 1983년 설립이래 연간 13%에 이르는 비약적인 성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작년 구제역 발생 후 돈육 수출중단으로 돈가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조합원들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저는 훌륭한 조합원들과 함께 조합을 운영하는 자세로 조합발전에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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