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탐방]돈육 소비자를 위한 품질 위생의 寶庫(9/5)
[농장탐방]돈육 소비자를 위한 품질 위생의 寶庫(9/5)
  • by 양돈타임스
돈육 소비자를 위한 품질 위생의 寶庫

가야육종(주)

아시아 최초 ISO 22000 인증…안전성 확보
육성률 98%, PSY 24두 생산성도 최상위


소비자가 선정한 돼지고기 브랜드 대상 2관왕이 빛나는 부경양돈조합의 ‘포크밸리’. 포크밸리가 고품질의 안전한 돈육브랜드로 자리하게 된 그 배경에 종돈통일이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처럼 종돈이(어쩌면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최종산물인 돼지고기와 가장 먼 거리의 유통구조를 가진) 소비자의 마음을 끌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최종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가야육종의 노력의 결과이다.
이런 가야육종이 최근 한국생산성본부 인증원으로부터 ‘ISO 22000’을 인증 받아 화제가 됐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ISO 22000은 식품안전위해요소와 관련해 식품공급사슬 내의 의사소통이 반영돼 있는 최고의 국제 규격으로 식품 공급 조직의 모든 안전 요구를 충족시키는 국제적 인증이다.
가야육종은 이를 인정 받음으로써 최종 소비 산물인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종돈에서부터 담보할 수 있게 됐다. 즉, 식품유통의 목적 가운데 하나인 안전성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종돈장이 된 것이다.
가야육종이 종돈의 안전성을 위해 노력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03년 2월 위생·방역관리 1등급 우수종돈장 지정을 시작으로 △04년 4월 영국 NQA HACCP 인증 △9월 영국 NQA ISO 9001인증 △05년 10월 스위스 SGS HACCP 인증 등 가야육종이 설립된 이후 위생과 식품안전성 관련 인증만 4개를 획득했다.
이처럼 이들이 위생·안전성을 위해 끊임없이 인증을 받고 노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하식 가야육종 전무는 한마디로 “최종 소비자를 위한 마음”이라고 말한다. 또한 “물밀 듯 들어오는 수입 축산물 속에서 국내 돼지고기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양돈인들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오 전무는 단호하게 말한다. 물론 종돈이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해서 그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종돈 자체의 능력도 검증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위생과 종돈능력을 겸비한 가야육종이 단연 최고라고 오 전무는 자신했다.
가야육종이 도입하고 있는 종돈은 영국의 JSR 종돈으로 강건하지만 생산성이 낮은 미국 종돈과 달리 산자수와 포육능력, 포유능력 등이 우수하다. 대신 미국 돼지보다 강건성이 낮은 것이 다소 아쉬우나 사양관리를 철저히 하는 농장이라면 이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자신한다.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보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야육종의 성적을 보면 PSY가 23~24두이며 가야육종 순종돈을 사용하는 GP농장은 25~26두를 기록하고 있다. 이유 후 육성률 또한 97~98%에 달해 종돈장으로서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다 가야육종이 양돈농가로부터 만족도가 높고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유전자 그대로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실정에 맞는 개량을 통해 공급하고 있어서다.
2-site 방식의 분리사육으로 질병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가야육종은 작업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작업표준화 매뉴얼을 구성중이다. 각 단계별 작업마다 기준을 제시해 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하식 전무는 가야육종이 계속 인증을 받고 이러한 매뉴얼을 구성하는 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나가는 것이 퇴보되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종돈장에 있어 소비자는 종돈을 분양받는 농가일 것이다. 그럼에도 최종 소비자를 생각하고 노력하는 가야육종은 항상 더 멀리 바라보는 그 시각만큼 꾸준히 발전하고 지속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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