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양돈, AI와 결합 2세대로 전환
스마트 양돈, AI와 결합 2세대로 전환
농축산부 스마트 축산 활성화 대책
데이터 축적 활용 위한 플랫폼 구축
생산성‧악취‧질병 등 현안 해결 집중
개별 장비 보급하던 체계에서 벗어나
솔루션 연계 그룹단위 패키지로 지원
전업농가 보급률 23%서 27년 40%로
  • by 임정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우수 스마트축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운영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우수사례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우수 스마트축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운영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우수사례 확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가 스마트 축산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과 결합한 2세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개별 장비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솔루션과 연계한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전업농가의 약 23%에 그치는 스마트 축산 보급률을 오는 27년까지 40%로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스마트 축산 활성화를 위한 단기 보완책과 구조적 개선대책을 마련,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특히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설치된 축사 자동화 장비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2세대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먼저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가축질병 예방 등 축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축종별 스마트 축산 최적 성과 도출 모델을 올해 20개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간 농가에 개별 장비를 보급하는 체계에서 탈피해 솔루션과 연계한 농가 그룹단위 패키지(장비SET+솔루션) 사업 예산을 180억원 편성, 스마트 축산 2세대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 및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하는 AI 경진대회를 연중 개최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고 보급 확산 사업과 연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도입농의 체험과 교육 등을 위한 실습 교육장과 사후 서비스팀을 확대, 농가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올 상반기 안에 사후관리 이행 보증제도를 도입해 스마트 축산 기자재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축종별 스마트 축산 선도 농가를 4월 중 선정해 신규 진입농과 1:1 멘토링을 확대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업 데이터의 수집, 분석, 유통 활용을 지원하는 축산 지능형 농장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올 10월까지 구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집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농가에게는 축종별 사양 환경관리 솔루션 고도화를 지원한다. 특히 양돈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범 프로젝트로 4월부터 진행키로 했다.

스마트 축산 생태계의 외연 확대를 위해 3월 안에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축산 스마트장비와 소프트웨어 등을 묶어 패키지로 수출 산업화하는 체계를 적극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송미령 장관은 “스마트축산은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 특히 악취와 가축질병 관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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