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미래 '청년 한돈인'이 밝힌다
한돈 미래 '청년 한돈인'이 밝힌다
한돈협, 청년 한돈인 세미나 개최
젊은 한돈인 200여명 참석해 성황
  • by 김현구

최근 청년 한돈인들이 한돈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면서 한돈협회의 청년 한돈인 육성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3일 청년 한돈인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양돈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조영욱 부회장, 문석주 부회장, 김은호 충남도협의회장, 오재곤 전남도협의회장,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 등 협회 임원을 비롯해 200여 명의 청년한돈인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네덜란드를 포함한 유럽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양돈산업 동향 및 혁신적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참석한 청년한돈인들에게 한돈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 한돈인들은 한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하시길 바란다”며 “협회도 여러분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여러분이 한돈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윤 청년분과위원장은 “이번 교류는 세계적인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청년 한돈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의 농장과 사업에 적용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국제적인 협력과 지식 교류가 한돈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가속화하고, 청년 한돈인들이 주체적으로 산업을 새로운 미래로 이끌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며, 참석한 청년 한돈인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학습을 독려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세종대학교 민승규 교수는 ‘한돈산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한돈의 새로운 경쟁력 찾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교수는 "한돈산업이 미래 경쟁력을 찾아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선 농가 스스로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민 교수는 특히 각자가 목표로 하는 롤모델을 설정하고, 이를 도달하기 위한 창의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연(네트워크)', '개(오픈마인드)', '소(새로운생각), ‘문(자신만의 색깔)'을 핵심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이는 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과 개방적인 태도를 촉진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전략이다.

또한 민 교수는 한돈의 대표상품인 삼겹살의 진화를 강조했다. 그는 삼겹살의 남다른 가치를 다양화, 명품화하여 문화적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러한 접근이 한돈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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