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두고 물가 관리 강화
총선 앞두고 물가 관리 강화
한돈‧한우 물가 안정에 기여
유통업체‧자조금과 지속 할인
  • by 김현구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농축산물 물가 관리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를 위해 물가 체감도가 높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연중 할인 행사가 추진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7일 세종 정부 청사에서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위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물가 안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6일 통계청의 2월 소비자물가동향 관련, 농축산물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2.8% 상승했다는 발표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송미령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농축산물 물가 급등은 지난해 기상재해로 사과‧배 생산이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하면서 다른 과일 및 농산물의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또한 2월에 비가 자주 오고 일조량도 평년보다 40%이상 감소하여 시설 채소를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축산물의 경우 수급 상황이 비교적 양호하여 2월 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 장관은 최근의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물가 체감도가 높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유통업체 자체 할인과 함께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를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농축산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빠르게 완화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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