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단위 MSY 첫 20두…손익은 적자
月단위 MSY 첫 20두…손익은 적자
한돈팜스 1월 생산성 분석
분석 이래 월평균 사상 최고
설 연휴 앞두고 조기 출하로
  • by 김현구

한돈팜스 분석 이래 양돈농가 월 평균 MSY가 처음으로 20두를 기록했다.

한돈미래연구소가 운영 중인 한돈전산관리시스템 한돈팜스 1월 보고서에 따르면 △PSY=21.7두 △MSY=20.0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두, 1.5두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MSY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19두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다 올 1월 분석 이래 처음으로 20두를 기록했다.

MSY가 증가한 배경은 이유 후 육성률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유 후 육성률은 92.1%로 작년 동월(86.7%) 보다 크게 높았다. 아울러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의 물가 관리 차원에서 출하를 독려한 결과도 MSY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출하일령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월 평균 출하일령은 182일로 전년 동기 195일 대비 무려 13일이나 앞당겨진 것.

이 같이 MSY 증가에도 양돈농가는 웃지 못했다. 1월 한돈 가격(탕박, 4천386원)이 생산비(한돈협회 추산, 5천119원) 급증으로 적자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 

한돈팜스 100여 농가의 경영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농가들의 손익은 두당 6만5천원으로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익으로 분석됐다. 이 같이 양돈농가들은 평년 대비 높은 생산성을 기록했으나, 두당 손익 적자는 심화되면서 생산성 증가 빛이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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