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돈 4천만두 ‘간당간당’
中 모돈 4천만두 ‘간당간당’
1월 4천67만마리 전년비 7%↓
두수 감축 지속 시 출하 줄 수도
  • by 임정은

중국 돼지 사육규모가 빠르게 줄고 있다.

최근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1월 기준 모돈 사육두수는 4천67만마리로 전달 4천142만마리보다 1.8%, 지난해 동월 4천367만마리 대비 무려 6.9% 줄었다. 두수로 따지면 지난 일년 사이 모돈 300만마리가 감소한 것이다. 이로써 중국 모돈 두수는 작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점차 더 커지고 있다.

이처럼 돼지 사육규모를 줄이면서 중국내 돼지 출하물량은 계속 증가, 지난해 연간 돼지 출하두수는 7억2천662만마리로 전년 대비 3.8% 많았다. 또 올 1월 지정 규모 이상 돼지 도축업체의 도축물량은 3천725만마리로 전년 동월보다 28.6% 많았다.

돼지 사육규모 감축이 지금은 돼지 출하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대로 모돈 규모가 계속 줄기만 한다면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 중국 정부가 정한 적정 모돈 규모 기준(4천100만두±5%)에서 벗어나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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