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도 돼지고기 수입이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한국, 중국, 일본 아시아 주요 3국의 돼지고기 수입이 일제히 감소했다.
최근 일본 농축산업진흥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91만8천700톤으로 22년 96만5천톤보다 4.8% 감소했다. 냉장물량은 22년과 23년 모두 39만여톤으로 같았으나 냉동이 22년 57만3천톤에서 지난해 52만5천톤으로 줄었다.
이처럼 일본의 돼지고기 수입이 감소한 것은 주요 수출국 EU(유럽연합)의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다. 국가별로 보면 스페인산이 17만1천톤으로 22년 보다 9% 줄고 덴마크는 30% 이상 급감했다. 이에 비해 미국산은 변동이 없었고 캐나다산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5%↓)과 한국(9%↓) 역시 돼지고기 수입량이 감소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작년 고돈가를 기록한 EU산 수입이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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