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변화로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 공급원도 쌀 비중은 줄고 대신 고기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2 식품수급표를 보면 22년 국민 1인 1일 평균 에너지 공급량은 3천92kcal로 과거와 비교할 때 큰 변동이 없었다. 다만 공급원에 있어서는 당질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지방질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식품군별로 보면 주식인 쌀이 차지하는 에너지 공급 비율은 1980년만해도 49.7%로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그러나 92년 39.7%로, 그리고 22년에는 20.6%로 빠르게 감소했다. 반면 육류의 에너지 공급 비율은 같은 기간 3.7%에서 9.9%로 크게 증가하며 주요 에너지원으로 떠올랐다.
육류는 공급량도 늘었다. 22년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공급량은 전년 대비 1.6% 많은 67.3㎏으로 다른 식품군과 비교할 때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 지난 80년 13.9㎏서 90년 23.6㎏, 2000년 37.5㎏, 2010년 43.5㎏, 20년 65.1㎏로 어떤 식품보다 빠르게 늘었다. 22년 기준 육류 공급량 가운데 돼지고기가 29.1㎏으로 쇠고기(14.3㎏), 닭고기(11.6㎏)와 비교할 때 월등히 많았으며 육류 부산물 공급량은 12.3㎏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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