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돈장 5년 새 13% 줄어
美 양돈장 5년 새 13% 줄어
농무부, 17년 6만5천개서 22년 5만6천개로
  • by 임정은

미국 내 양돈장이 5년 사이 10% 이상 감소했으며 그 사이 사라진 양돈장 대부분이 소규모 농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22년 기준 농업 인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17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진 전국 대상 조사 결과로 이에 따르면 미국 농가의 평균 연령(58.1세)은 높아지고 농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양돈장은 지난 17년 6만6천439개에서 22년 6만809개로 8.5% 줄었으며 돼지 판매가 있는 양돈장수를 기준으로 하면 6만4천871개에서 22년 5만6천265개로 13.3% 감소했다. 전체 농장수가 7% 준 데 비해 양돈장이 2배 가까이 감소폭이 컸던 셈이다.

그 사이 세계적인 사료 곡물가 상승과 고금리 속 농가 경영 여건이 악화된데 따른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돼지 판매규모로 볼 때 500~1천두 규모 양돈장이 5년 사이 27% 준 것을 비롯해 그 이하 양돈장들은 13~23% 감소한데 비해 5천두 이상 양돈장수는 1.9% 감소해 이 같은 짐작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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