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돼지고기 수출 거칠게 없다
美 돼지고기 수출 거칠게 없다
USDA 33년까지 34% ↑…닭도 추월
경쟁력 강화로 EU 제치고 세계 1위로
  • by 임정은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이 향후 10년 3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요 축종 가운데서도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1위 수출 품목인 닭고기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주요 축종의 장기 수출 예측 보고서를 통해 육류 수출이 계속 증가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돼지고기의 수출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USDA가 추정한 돼지고기 수출 물량은 오는 33년 93억4천만 파운드로 24년 69억5천만 파운드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역대 최고치로 기록된 2020년(72억8천만 파운드)의 수출 기록도 26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은 지난 04년 쇠고기 수출 물량을 넘어선데 이어 28년에는 닭고기 수출도 앞지르며 전망 기간 동안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농무부는 예상했다.

이처럼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은 생산성 제고 등으로 계속 늘고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분야 효율성 향상으로 국제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동시에 현재 돼지고기 수출 1위 EU(유럽연합)의 돼지고기가 수출 경쟁력이 지속 약화되면서 25년에는 EU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돼지고기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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