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등급제 개선 추진
돼지고기 등급제 개선 추진
육류협, 정총서 올 사업 발표
축산물 유통 제도 개선 앞장
한돈‧한우 수출 증가도 뒷받침
  • by 김현구

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가 다양한 소비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돼지고기 의무등급제도에 대한 개선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선정했다.

협회는 지난 15일 천안 신라스테이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수입‧지출 결산(안) 및 올해 사업 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원안 의결했다.

이날 김용철 회장은 “고금리로 인한 경영부담 가중과 포스트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경기침체로 인한 한돈 소비시장 위축 등으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사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에 회원 경영지원 강화를 통한 안정된 사업 기반 육성과 축산물 유통제도 개선을 도모해 회원사들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은 △식육포장처리업체 현장 인력난 해소 노력 △돼지고기 등급 제도 개선 △돼지 거래가격 안정화 추진 △축산물 수출 정책 적극 추진 등이다. 특히 축산물 유통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 및 생산자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돼지고기 의무등급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중 가격 변동폭이 50% 이상 발생하는 돼지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산자단체와 함께 가격 안정화 방안 강구에 노력하고, 가축 출하 전 비절식 문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축산물의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수출 정책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 및 생산자단체와 함께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물류비 지원확대 등도 적극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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