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후 고수레 하지 마세요”
“성묘 후 고수레 하지 마세요”
환경부, 설 연휴 비상근무
국민 대응 수칙 준수 당부
소독 및 양돈장 방문 자제
성묘 후 음식 뿌리지 말 것도
  • by 김현구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이번 설 연휴 동안 야생동물 질병에 대비하는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야생멧돼지 및 야생조류 폐사체 등 질병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국민들이 폐사체에 접근하지 않고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시군구 환경부서 및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신고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5일 경북 상주시 일대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현장을 점검하면서 "설 연휴 기간 귀성, 성묘 등으로 인해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야생동물 질병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휴기간 동안 철새도래지, 질병 발생지역, 양돈·가금농장 등의 방문을 자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에 협조해야 하며, 야생동물 폐사체 발견 시 즉시 신고를 하고, 성묘 후 고수레(음식을 먹기 전에 조금 떼어 허공에 뿌리는 민간 신앙 행위)를 하지 않는 등 방역을 위한 국민 대응 수칙도 준수해달라"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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