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출발 美 돈가, 상승 반전
약세 출발 美 돈가, 상승 반전
1월 전년 대비 3% 올라
한파‧눈폭풍에 도축 줄어
  • by 임정은

전년 대비 하락세로 출발했던 미국의 돼짓값이 상승 반전했다. 겨울 한파가 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1월 평균 돼짓값은 100㎏ 기준 190.65달러로 전달보다 3.4% 올랐다. 특히 연초 하락세를 뒤집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6.6% 상승했다.

1월부터 전년 대비 내리 하락세만 기록했던 23년과 달리 올해는 1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22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았다. 1월 겨울 한파와 눈폭풍 등으로 돼지 운송과 도축이 차질을 빚으며 돼짓값 반전의 한 원인이 됐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월 둘째주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20% 가까이 도축이 줄었고 이후 도축이 증가했지만 다 만회하지는 못해 1월 전체로 보면 작년보다 약 2% 가량 도축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1천238만톤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는데 미국 농무부는 올해 생산량이 이보다 2.4% 더 늘고 돼짓값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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