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전국서 돼지 사육 줄어
지난 2년 전국서 돼지 사육 줄어
작년 충남-제주 등 늘었지만
21년 대비로는 전 지역 감소
  • by 임정은

국내 돼지 사육두수가 22년과 23년 2년 연속 준 가운데 지역별로도 전지역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2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109만마리로 22년 대비 0.3% 감소, 21년(12월 1천122만마리) 이후 2년 연속 돼지 사육규모가 준 것으로 집계됐다. 고 생산비와 시장 불안으로 모돈을 계속 줄인(21년 102만3천마리→22년 99만5천마리→99만3천마리) 결과다.

지역별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돼지가 줄었다. 지난해 12월 기준 충남은 229만6천마리로 일년전보다 1% 증가했다. 이로써 충남이 돼지 사육두수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전국 돼지 두수 가운데 충남이 사육하는 돼지 비중도 20.7%로 소폭 늘었다. 그러나 충남도 22년 두수가 감소한 바 있어 21년(232만마리)과 비교하면 역시 두수가 적었다. ASF 이슈가 있었던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175만마리로 21년(173만마리)에 비해서는 많았다. 하지만 180만두대까지 늘었던 돼지 사육 두수는 지난해 다시 2% 감소했다.

이 밖에 △강원도=45만마리(-4.5%) △충북도=61만4천마리(-1.5%) △전북도=136만8천마리(+0.6%) △전남도=118만3천마리(-0.9%) △경북도=132만7천마리(-7%) △경남도=128만마리(-0.2%) △제주도=54만3천마리(+2.6%)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돼지가 감소했다. 또 지난해 두수가 증가한 전북과 제주도 역시 충남과 마찬가지로 21년(139만마리, 54만8천마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