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양돈산업은 09년 이후 최악의 한해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오와대 분석 결과 지난해 미국 양돈산업은 출하 돼지 두당 24.1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26.04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던 09년 이후 가장 큰 손실 규모라는 것이다. 7월과 8월을 제외한 나머지 10개월간 적자가 이어졌다. 돼지 생산비도 높았지만 무엇보다 돼짓값이 연중 약세를 기록하며 양돈 적자 경영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이 같은 적자 누적으로 모돈 두수는 계속 줄어 12월 기준 전년 대비 3.3% 감소하며 16년 이후 처음으로 600만마리를 밑돌았다.
한편 미국 농무부는 생산성 제고 영향을 고려, 올해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돈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