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미’ 극복에 한돈이 최고예요”
“‘삼한사미’ 극복에 한돈이 최고예요”
올 겨울, 미세먼지 극심
한돈 중금속 농도↓기여
“돼지고기와 폐 연관성↑”
  • by 김현구

한의사들이 한돈을 미세먼지로 위협 받는 호흡기 건강 관리를 위해 탁월한 음식으로 꼽아 화제가 되고 있다.

새해부터 ‘북극한파’에 이은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악화되면서 호흡기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이에 겨울 날씨를 뜻하는 ‘삼한사온(三寒四溫)’ 대신 ‘삼한사미(三寒四微)’가 더욱 많이 언급되고 있다. 이 말은 3일 춥고, 4일 미세먼지가 많다는 뜻이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미세먼지를 이겨내는 음식으로는 우리 돼지 한돈도 빼놓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조금에 따르면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돼지고기 섭취 시 혈중 중금속 농도가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중금속 등 유해 물질에 노출되는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6주간 돼지고기를 먹도록 하자 체내 납, 카드뮴 등 중금속 함량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한돈에는 수입육이나 다른 육류에 비해 아연, 셀레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간과 신장에서 메탈로치오넨(Metallothioneins)을 생성하여 중금속을 흡착,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한동하 한의학 박사는 "동의보감, 중약대사전, 본초강목 등 한의학에서도 돼지고기가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다수 기술돼 있다"며 "실제로 돼지고기는 폐를 촉촉하게 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폐기관지 섬모운동을 강화해 폐기관지로 들어온 이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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