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5.5%, 농장 동물 복지 높여야
국민 65.5%, 농장 동물 복지 높여야
2023년 국민의식 조사 결과
인증제 인지도 70.7%→74.3%
  • by 임정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복지 수준 향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23년 11월 3~13일까지 온라인으로 전국 성인 5천명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3%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2년 70.7% 대비 3.7%P 높아졌으며 이 가운데 내용과 표시 모두 잘 알고 있다는 소비자들은 2020년부터 16.1%, 18.7%, 23%, 그리고 지난해 25.1%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동시에 동물복지 수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2020~23년까지 63.3%, 63.8%, 64.9%, 65.5%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동물복지 인증제에 대한 인지도에 있어서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인지도(79.5%)가 비양육자(72.2%)에 비해 높았고 복지 수준 개선 의견도 양육자(71.3%)가 비양육자(63.3%)보다 높았다.

또 동물복지 개선을 위한 추가 부담에 있어서 추가 부담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줄고(22년 26.%7→24.5%) 있으며 추가 지불 의향 금액은 상승(평균 22년 14.1%→23년 21.1%)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국민의식조사 결과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잘 드러내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표시 축산물 구입 경험이 있다는 소비자는 67.3% 였으며 달걀 81.2%, 닭고기 50.2%, 돼지고기 30.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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