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삼겹살 관세 5%대로
캐나다산 삼겹살 관세 5%대로
21년 10%대서 올 절반으로
할당관세 없어도 수입 유리
  • by 임정은

할당관세는 끝났지만 올해 캐나다산 돼지고기에 대한 관세가 내려간다.

캐나다와는 지난 15년 FTA가 발효돼 22.5~25%이던 돼지고기 수입 관세가 그동안 계속 인하돼 왔으며 올해는 5%대로 조정된다. 냉동 삼겹살은 5.7%, 냉장 삼겹살은 5.1%가 각각 적용되며 모두 오는 27년 관세가 철폐된다.

냉장 삼겹살의 경우 지난해 국내 들어온 수입 물량이 2만3천여톤으로 22년보다 31% 늘었는데 그 중 63%인 1만4천톤이 캐나다산이었다. 캐나다산 냉장 삼겹만 보면 22년(9천600톤)보다 무려 48% 급증했다. 할당관세가 적용되기 전 21년만해도 캐나다산 냉동 삼겹살과 냉장 삼겹살에 대한 관세는 10%대였다. 그 사이 관세가 절반 수준으로 준 것이다.

캐나다산 삼겹살은 올해 할당관세가 없어도 그동안 시장을 넓혀 온데다 관세도 인하되는 만큼 할당관세 적용 이전보다 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