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종돈 수입 2,996두
작년 종돈 수입 2,996두
종개협, 전년비 94% 급증
신규 종돈장 수요 증가 영향
총 돼지 수입은 4천두 육박
  • by 김현구

지난해 순종돈 수입 두수가 3천두를 육박했다.

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국내로 수입된 순종돈 두수는 2천996두로 전년 1천546두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7년(4천407두) 이후 가장 많은 종돈 수입 물량이다.

지난해 수입된 순종돈을 국가별로 보면 캐나다에서 2천245두, 미국에서 143두, 덴마크에서 240두, 프랑스 368두로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요크셔=2천438두 △두록=307두 △랜드레이스=175두 △버크셔=59두 △햄프셔=17두로 조사됐다.

최근 일부 대군 농장들에서 폐쇄 돈군 운영 및 정부의 고강도 방역 정책 대응 하기 위해 순종돈을 해외에서 직접 수입하는 비중이 늘었다. 이는 ASF 및 PRRS 등 각종 돼지질병으로 인해 외부에서 종돈을 도입하지 않고 종돈을 수입, 자체 선발해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지난해 양돈장보다 종돈장에서 수입하는 종돈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작년 종돈장에서 수입한 물량은 2천82두, 양돈장에서는 914두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종돈장에서 종돈 수입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양돈장에서도 수입 물량은 전년 대비 줄지 않으면서 결국 지난해 3천두 안팎에 수입 물량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전체 돼지 두수는 순종돈(2천996두)과 후보돈‧교잡돈(916두)을 포함하면 총 3천912두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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