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송년특집②] 녹록치 않았던 2023년, 그래도 한돈의 도전은 계속됐다
[2022 송년특집②] 녹록치 않았던 2023년, 그래도 한돈의 도전은 계속됐다
  • by 양돈타임스

○…올해도 한돈 농가들을 힘들고 화나고 슬프게 하는 일들이 많았다. 생산비는 여전히 고점 근방에서 농가들에 부담을 주고 있는 와중에 정부는 자꾸만 물가 탓을 하며 돼짓값 잡기에만 몰두했다. 수입육도 버거운데 대체식품은 진짜고기들을 깎아내리며 시장 공략의 강도를 높여갔다. 그런 와중에 악성 민원에 몰려 극단적 선택을 해야만 했던 농가 소식에 그동안 쌓였던 농가들의 울분도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어느 하나 녹록치 않았던 한해였지만 그럼에도 한돈산업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023년이 한돈의 밝은 내일에 한발 더 다가간 도약의 한 해로 기억되길 바라며 올 한해 양돈산업을 정리했다.…○


■ㄱ=고급화 한돈

한돈 지속 발전의 필수로 대두

소비자 ‘취향’ 파악 기준 제시도

그동안 생산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한돈산업에서 또 다른 과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돼지고기의 맛과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는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한돈 품질은 개선‧발전이 없었다는 반성과 함께 고급화가 한돈산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시작부터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또 소비자들이 원하는 한돈은 무엇인지, 이를 어떻게 구현해낼지 등등 갈 길이 먼 과제지만 그만큼 한돈 고급화가 향후 한돈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과제 수행이 적극 이뤄졌다. 먼저 소비자들이 원하는 한돈은 무엇인지부터 파악하는 게 급선무였다.

이에 한돈협회는 한돈 고급화 관련 소비자의 성향 조사 분석 및 구매요구 선택기준 등의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 올 초 그 결과를 발표했다. 또 그 결과를 토대로 ‘한돈 품질관리 매뉴얼’도 제작, 배포됐다.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구매 시 잡냄새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을 감안해 매뉴얼을 개발했는데 여기에는 △농장 사육 △도축 전 △도축 △가공 및 포장 △육류 운반 및 판매 등 5가지 단계로 구분해 기본 관리 수칙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돈미래연구소는 한돈 고급화를 위한 4가지(△도체중 △등지방두께 △도체지방 수준 △명도) 구체적 기준을 제시하며 한돈 고급화 과제를 보다 구체화해 나갔다.

고급화 논의가 진행되면서 기존 돼지 등급판정 체계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소비자들이 공감하기는커녕 그 존재자체도 모르는 유명무실한 등급 판정제도의 손질과 개선도 고급화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올해 한돈 고급화 과제는 종돈부터 출하까지 한돈산업 전반에 있어서 추구해야 할 주요 가치로 올라서며 중요한 첫발을 뗀 한해였다.


■ㄴ=나쁜엄마

양돈장 배경 드라마

역대급 시청률 기록

양돈 인식 크게 개선

올해 3월 양돈장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 ‘나쁜엄마’가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종영됐다. 나쁜엄마는 양돈장을 주무대로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이 양돈장 간접 체험을 통해 한돈 생산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한돈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왔다. 드라마 내용은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어느날 아이가 돼버린 검사 아들 '강호(이도현)'가 다시 모자 관계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감동 힐링 코미디다.

지난 4월 26일 첫 방송 ‘나쁜엄마’는 1회 시청률 3.6%, 2회 시청률은 4.3%로 출발하며, 이후 부동의 수목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4회 종영되기 까지 시청률은 고공행진, 마지막회는 무려 12%가 넘으며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시청률 12%를 시청자 수로 환산하면 인구 5천만 기준 6백만명이 해당한다.
이번 ‘나쁜엄마’ 드라마는 국민들이 한돈을 생산하는 양돈장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드라마 속 미래형 돈사인 스마트 돈사를 소개하고, 방역을 철저하는 모습과 돼지를 자식처럼 기르고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면서 실제 한돈인들의 심경을 잘 대변했다는 평이다.

이 같이 ‘나쁜 엄마’의 성공은 한돈과 한돈산업을 대하는 국민들의 이중적 시각 극복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드라마를 계기로 실제로 많은 농가들이 앞으로 드라마 속 친환경 양돈장 구현을 통해 국민들의 한돈 사랑을 한돈산업으로도 연계하는 작업이 중요할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


■ㄷ=대체식품

제품 출시 봇물 정부 적극 지원

표시 기준 마련…해외선 회의론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코로나 19를 지나면서 급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대체식품은 국내서도 여러 회사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장이 급성장했다. 식품산업 활력 제고대책을 통해 5대 신성장 식품산업으로도 선정된 만큼 대체식품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계속됐다. 그 중 하나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식품에 대한 표시 가이드라인을 처음 마련했다. 대체식품이 정식으로 식품의 한 카테고리를 형성한 것이며 동시에 ‘진짜고기’와의 경쟁도 더 본격화될 것이란 예고이기도 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8월까지 소비자단체, 축산단체, 식품업계, 학계,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대체식품 표시 협의체를 운영, 각계 의견을 수렴해왔다. 대체보다 모방이나 인조 등으로 보다 명확히 진짜 고기와 구분이 가능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게 축산업계의 입장이었다. 외국에서는 이미 대체식품과 축산업계가 제품명에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를 보면 앞으로 대체식품을 둘러싼 논쟁은 이제 시작일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해외의 사례를 들어 대체육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지만 정작 해외에서는 대체식품 가치와 시장성에 대한 회의론도 계속 제기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세포 유래 및 식물 기반 대체 육류 제품이 진짜 고기의 맛과 질감을 모방할 수 있지만 인간 영양 및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미국 Cobank는 식물 기반 육류의 판매가 2020년 정점을 찍고 전환점에 도달했으며 시장 확장의 한계를 맞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실제 관련 회사들도 일제히 실적 악화를 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대체육 대표 회사로 꼽히는 비욘드 미트의 경우 올 2분기 순수익이 작년보다 30%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이 의문시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미국에서는 대체식품에 ‘모방’이라는 단어를 표시토록 하는 ‘리얼미트’법이 발의되는가 하면 프랑스에서는 대체 단백질 제품에 스테이크, 햄 등 동물성 단백질을 연상시키는 이름을 금지토록 했다. 또 이탈리아에서는 아예 배양육을 금지토록 하는 등 우리보다 먼저 대체식품이 자리 잡았던 해외에서는 과연 대체식품이 진짜고기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반발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ㄹ=랭(냉)장 수입 돈육

수입 감속 속 냉장 삼겹은 최고

시장 잠식, 한돈 재고 늘고 가격 하락

돼지고기 수입량 감소에도 올해 한돈산업은 어느 해보다 수입육에 의한 부담이 큰 한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가 돼지고기에 할당관세를 시행했는데 특히 할당관세 물량의 절반 이상을 냉장 삼겹에 배정하면서 이로 인해 한돈은 소비 침체가 더 심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수입량으로도 할당관세의 효과는 여실히 드러난다. 보통 휴가철이 지나면 감소하기 마련인 냉장육은 줄지 않고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한돈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 11월말 현재 전체 돼지고기 누적 수입량은 37만톤으로 일년전보다 10% 감소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냉장 수입육은 11월말 현재 3만1천톤이 들어와 작년 동기보다 26.4%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이미 경신했다. 그리고 냉장육의 66%인 2만1천톤은 삼겹살이었다. 지난 한해 냉장 삼겹살은 1만7천톤이 들어왔는데 이미 10월말(1만9천톤) 22년 전체 냉장 삼겹 수입량을 넘어섰다. 할당관세로 들어온 냉장 삼겹살은 한돈 시장을 잠식해갔다. 대형마트에서는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가정 내 소비 시장을 수입산이 점령하는데 일조했다. 그럴수록 한돈 삼겹은 재고로 쌓여갔다. 지난 9월 기준 한돈 재고량은 2만5천톤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는데 이 중 삼겹이 작년보다 21% 증가한 9천톤을 기록했다.

반대로 올해 다른 부위들은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유일하게 삼겹살은 수입이 증가했는데 수입 삼겹 재고는 작년보다 17% 감소해 한돈과는 더욱 대조를 보였다. 소비가 줄고 재고가 쌓이면서 한돈 삼겹살 가격도 하락했다. 올 3분기 식육포장처리업체가 판매한 삼겹살 가격은 ㎏당 1만8천686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하락, 전체 부위 가운데 가장 하락폭이 컸다. 삼겹살은 한돈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부위로 이 같은 삼겹 가격의 하락은 한돈시장 전반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


■ㅁ=민원(보성 양돈농가)

잇단 민원에 극단 선택…충격 슬픔

농가 울분 쏟아져, 보호책 마련 요구

보성에서 양돈장을 운영하던 정연우씨가 냄새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샀다. 20여년 양돈장을 운영하면서 별다른 민원이 없었던 것은 물론 19년 전남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21년 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기도 했던 터라 고인의 죽음에 대한 의문과 안타까움은 더 컸다.

고인은 인근 주민들로부터 네 차례에 걸쳐 민원이 제기되면서 보성군으로부터 조사를 받아야 했다. 담당자가 농장을 수차례 방문했지만 정작 냄새가 아닌 다른 사안으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 고인은 거듭된 민원과 조사, 과태료 부과, 거기다 사육두수 감축요구까지 더해지면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져버리는 선택을 하게 됐다. 고인은 민원으로 힘들다는 심정과 가족들과 주변에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 주관으로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추모식이 치러진 가운데 이번 일은 그동안 악성민원에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약자의 입장일 수밖에 없었던 양돈농가들의 울분이 터져 나오는 계기가 됐다. 추모제에 참석한 고인의 딸 정현주씨는 “무분별한 민원과 적절치 못한 지자체 대응, 모순된 법률이 누구보다 선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농장을 운영하던 아버님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며 아버지의 죽임이 헛되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고인에 대한 애도는 정부에 근본적인 악성민원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이어져 한돈협회는 악성민원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안전장치와 냄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을 환경부에 요구했다.


■ㅂ=방역대책위원회 발족

민관학 합동 조직 구성

3개 분과 운영 대책 마련

양돈 방역에 이정표 평가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고병원성AI 발생에 이어 한우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도 발생하는 등 전염성 질병 확산으로 많은 피해를 겪었다. 다행히 양돈분야에서는 소에서만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양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0건으로 선방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월 양돈장 질병 방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가 발족됐다. 이번 방역위원회는 양돈장 주요 질병인 PED‧PRRS와 구제역, 돼지열병의 컨트롤을 위해 정부와 생산자, 학계, 전문가,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근절 대책 마련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과 손세희 한돈협회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구경본 한돈협회 수석부회장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주 구제역방역과장이 위원회 실무를 총괄하는 공동대책반장을 맡는다. 이들을 중심으로 향후 △PED‧PRRS △구제역 △돼지열병으로 3개로 분과로 나눠 운영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의 발족을 두고 한돈산업과 국가 전염병 대응에 있어 역사적인 전환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간, 정부, 학계가 처음으로 힘을 모아 ASF(아프리카돼지열병)를 포함한 PRRS, PED, 구제역과 돼지열병 등 한돈농가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양돈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 수립을 기대했다.

위원회 운영방안은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우선 PED‧PRRS 대책반은 PED와 PRRS의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구제역 대책반은 구제역(FMD) 피내접종 백신의 도입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상육 발생률을 낮추고 피내접종 백신 품목의 허가 및 상용화를 목표로 정책 및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 돼지열병 대책반은 돼지열병(CSF) 청정화 로드맵의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ㅅ=수입

외래 돼지와 돼지고기 한돈 위협

종돈-질병 유입, 돈육-시장 잠식

올해 국내로 들어온 돼지와 돼지고기 모두 물량과 상관없이 한돈산업에는 위협이 됐다. 먼저 종돈은 질병의 유입 측면에서 그랬다. 9월말 종돈 수입물량은 2천832두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두 대비 3배 가까이(181%) 급증했으며 이미 지난 한해 전체 수입두수인 1천546두도 넘어섰다. 지난 17년 4천409두가 수입된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종돈 수입두수는 코로나 19 기간인 2020~21년 1천두 미만으로 감소했지만 21년 다시 1천378두, 지난해 1천546두로 늘더니 올해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런데 순종돈뿐만 아니라 F1와 교잡돈 수입도 같이 늘었다. 9월말 순종돈 2천832마리를 포함해 F1와 순종돈 640마리까지 총 3천472마리가 해외 각지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이는 해외로부터 질병의 유입 위험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종돈 수입을 당분간 중단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돼지 수입만 위험한 게 아니었다. 수입 돼지고기도 한돈 시장을 위협했다.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11월말 현재 작년 대비 10% 가량 감소했다. 작년보다 줄기는 했지만 22년 수입량이 역대 두 번째로 물량이 많았던 해로 올해 수입량도 결코 적지 않았다. 올해 한돈 출하도 사상 최고인 가운데 수입량도 만만치 않았던 탓에 한돈 시세도 기를 펴지 못했다.

특히나 올해 수입 돼지고기가 더욱 위협적이었던 것은 할당관세를 등에 업고 냉장육이 급증하면서 한돈 시장에는 직격탄이 됐다는 데 있다. 냉장육 수입량은 올해 11월말 현재 3만1천톤을 기록,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고 그 여파는 올해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돈과 직접 경쟁하는 냉장 수입육의 급증은 한돈 재고 증가를 가져왔고 이는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부담이 되면서 내년 한돈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O=엠에스와이(MSY)

생산성 눈에 띄게 향상

사양관리 능력 제고 영향

한돈팜스 기준 19두 육박

금년 전반적으로 국내 양돈장 생산성 증가가 눈에 띄게 감지되고 있다. 이는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 12월 양돈 관측을 통해 올해 돼지 도축두수가 1천860만~1천870만마리로 작년 1천854만4천마리보다 소폭 증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출하가 예상보다 증가한 것은 생산성 향상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국내 생산성 증가는 한돈팜스에서도 확인된다. 한돈협회는 한돈팜스를 통해 올 3분기(1월~9월)까지의 PSY, MSY 생산 성적을 집계했다. 올해 분기별 주요 생산 성적을 살펴보면 △1분기=PSY 21.7두, MSY 19.1두 △2분기=PSY 22.3두, MSY 18.6두 △3분기=PSY 22.3두, MSY 18.2두로 나타났다. 특히 올 3분기 MSY는 지난 2년간(21년=17.9두, 22년=17.9두) 내 가장 높았다. 이로써 올 3분기까지 평균 MSY는 18.6두로 4분기 생산 성적에 따라 한해 평균 MSY가 19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산성 향상 분위기는 현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특히 MSY 30두를 도전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 10월 개최된 전국 양돈세미나에서 MSY 30두를 도전하는 농가들의 실증 사례가 발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 농가들은 공통적으로 ‘시설 개선’ ‘데이터 관리’가 MSY 제고의 핵심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이 최근 양돈 현장은 다산성 모급 보급 확대를 바탕으로 농가들의 시설 개선 및 데이터 관리과 분주하게 이뤄지면서 생산 상위권 농가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생산성 하위권 농가의 경우 여전히 정체돼 있어, 당분간 국내 한돈농가 생산성은 ‘부익부빅익빈’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ㅈ=조합장 선거

7곳 가운데 6곳 유임

조합원 수익 제고와

권익 증진에 한 목소리

올 3월 전국 7곳의 양돈농협조합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서울경기양돈농협=이정배 △도드람양돈농협=박광욱 △부경양돈농협=이재식 △대전충남양돈농협=이제만 △강원양돈농협=최덕식 △제주양돈농협=고권진 후보가 당선됐다.

최덕식 강원양돈농협조합장은 조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원도 양돈 광역브랜드를 ‘강원한돈’으로 통일시켜 강원도 돼지고기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은 임기 내 출하 도축 가공 판매 연 160만두, 조합원 600명 확충, 사료 90만톤 생산, 자본금 2천억원 확충 도드람한돈 시장점유율 8%를 달성한다는게 새로운 4년의 목표로 내걸었다.

이제만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은 조합 발전 100년을 앞당길 포크빌통합산업 조기 정착, 유통혁신 고도화, 미래 성장 전략 수립 등 10대 경영 전략을 조합원들에게 제시했다.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곁에서 든든한 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식 부경양돈농협조합장은 임기 내 경제사업 7조원 규모로 진행, 조합 위상 제고 및 조합원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으로 경제사업 1등 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배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은 한수 이북에 맞춤형 도축장 건설 및 경기북부 사료 하치장 건립으로 안정적 사료 공급 및 질병을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권진 제주양돈농협조합장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가축분뇨공동자원화공장, 동물병원, 유전센터, 사료공장, 육가공공장 시설을 갖춘 양돈농협을 ‘제주도니’ 브랜드를 전국화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ㅊ=출하

예상 깨고 사상 최고치 또 경신

생산성 제고 영향…내년은 줄 듯

돼지 출하가 올해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1월말 현재 돼지 도축물량은 1천713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었다. 22년 출하물량(1천855만마리)까지는 단 140만두 가량 부족한 상태로 올해 돼지 출하는 가뿐히 22년의 최고 기록을 깰 전망이다. 당초 올해 출하물량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지난해 한돈협회가 한돈팜스 자료를 근거로 추산한 올해 돼지 도축물량은 1천825만9천마리로 22년보다 1%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됐다. 또 농촌경제연구원은 23년 농업관측을 통해 올해 돼지 도축두수가 1천848만마리로 22년보다 0.3%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는 양돈 생산비 상승과 시장 불안으로 모돈이 줄기 시작한 때문이었다. 이에 22년 모돈 감소세가 본격화됐고 그 결과로 올해 돼지 사육두수를 비롯해 출하물량 역시 줄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그러나 돼지 출하물량은 2월부터 줄곧 작년 도축물량을 웃돌았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던 돼지 사육두수도 9월 1천139만8천마리로 일년전보다 0.6% 증가하며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농경연은 이를 생산성 향상의 결과로 풀이했다. 올해 분기별 양돈관측 자료에서도 계속 올해 출하두수를 상향 조정했다. 12월 양돈 관측에서는 올해 출하물량을 1천860만~1천870만마리로 제시했다. 올 초 농업관측의 1천848만마리에 비해서는 1% 가량 는 것이다.

그러나 내년은 출하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9월 돼지 사육두수가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모돈은 3월(100만8천마리, 전년비 1.6%↓), 6월(101만4천마리, 〃0.8%↓), 9월(99만3천마리, 〃1.5%↓) 모두 작년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내년 출하는 1천830만~1천850만마리로 올해와 22년에 비해서도 줄 전망이다. 올해 돼짓값 하락 등 양돈 경기가 악화되면서 양돈농가들의 모돈 사육의향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조사돼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ㅋ=키스톡(국제축산박람회)

코로나 이후 역대 규모

2세 및 젊은층 관람 신선

축산업 세대교체 진행 중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공동 주최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네덜란드·덴마크를 비롯해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등 10개국 214개 업체 665개 부스가 참가,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한민국 유일 최대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서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다.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대상 관련 악취저감특별관’과 곤충산업과 관련한 ‘곤충산업특별관’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시가 진행됐다. 축산업과 관련된 풍성한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과 별도로 야외 행사장에서는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한우, 한돈 할인판매와 축종별 시식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계란요리 경연대회, 곤충의 날 기념식 등도 열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과 다른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FAO한국협회와 AARDO(아시아·아프리카농촌개발기구)가 주관하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공무원 연수단’이 방문해 대한민국 축산의 생산, 사료, 정보, 종축 등 다방면의 업체를 방문했으며, 네덜란드 신임 대사가 부임 후 첫 방문지로 행사장을 찾아 여러 부스를 방문하고 학술행사에 참여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는 기존과 달리 생기가 넘쳤다. 최근 한돈 등 축산업계에 후계자가 증가하면서, 박람회도 2세 및 후계자의 발길이 크게 는 것이다. 또 미래 축산을 꿈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도 단체 관람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 등 박람회를 통해 축산업계가 세대 교체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ㅌ=특강

10개 대학, 700명 대상

한돈업 미래 가치 알려

한돈인으로 진로 당부

한돈산업 미래 인재 육성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에 손세희 한돈협회장 역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올 한해 전국 10개 축산대학을 대상으로 한돈산업 특강을 진행했다. 손 회장은 지난 3월 전북대를 시작으로, 전남대, 공주대, 건국대, 순천대, 충남대, 천안연암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까지 10개 축산대학 약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돈산업의 가치와 미래특강’ 순회 강연을 성료했다. 손 회장은 올해 10번의 특강을 통해 한돈 가치 전파 및 한돈산업을 적극 홍보하면서 축산 전공 대학생들이 미래 한돈인으로 진로를 택할 것을 적극 추천했다.

아울러 전국 대학생들에게 △축산업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 △한돈산업 현안 △농촌 소멸화와 축산 사회적 책임 △축산 전공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강연 이후에는 각 대학별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산학이 적극 협력키로 하는 등 한돈협회와의 유대 관계도 강화했다. 또 향후 전국의 축산대학을 대상으로 향후 ‘한돈 장학금’ 제도 도입도 시사했다. 또한 내년에는 축산학과 새내기 대학생 및 축산 관련 고등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ㅍ=페스타

2만5천여명 참석 성황

한돈 ESG 비전 선포

올 7월 한돈협회 태동 50주년 및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한돈페스타’가 개최됐다.

지난 7월 17~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한돈페스타는 한돈산업 100년 발전의 초석이 될 한돈 ESG 비전 선포식부터 한돈대상 시상식, 사회공헌 기부 전달식과 함께 그간 한돈산업을 일궈온 전국의 한돈농가, 전후방 산업 및 관계 부처, 소비자 모두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양일간 페스타에 방문한 소비자는 약 2만5천명으로 집계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도드람·산수골목장·포크빌 등 한돈 브랜드를 비롯해, 연돈·버크셔K·숙성도·사르베티에·슈퍼스텐·CJ해찬들·지평주조 등 총 43개의 입점사들도 한돈페스타를 위한 색다른 상품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양일간 약 20톤 가량 준비한 한돈 신선육은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전량 소진됐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돼지고기 해체 퍼포먼스부터 한돈 마들렌·폴드포크 샌드위치·맥적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한돈 쿠킹클래스, 한돈 수제 소시지 체험, 스탬프 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돈페스타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제1회 한돈대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1회 수상의 영예로 박광욱 엠파크(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대표가 한돈페스타서 한돈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 및 김건태 전 한돈자조금관위원장, 김명규 축산물처리협회장, 백종원 자조금 홍보대사는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ㅎ=한돈산업 육성법

규제일변 대신할 육성법 발의

서명운동으로 제정 열망 확인

한돈산업 육성법=고생산비에 불안한 한돈시장, 여기에 갈수록 거세지는 친환경 반축산 여론 등 한돈산업이 당면한 위기 요인이 고조되고 있다는 방증일수도 있겠다. 별도의 법률을 제정해 한돈산업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법률이 잇따라 발의됐다. 먼저 홍문표 의원(국민의 힘, 홍성‧예산)이 지난 5월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한돈산업 육성법에는 한돈산업 지속 육성‧발전을 위한 종합대책 및 기본 계획 수립,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운영, 전문 인력 육성, 후계 한돈인 우대, 농가 경영안정 지원 등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겼다. 지난 63년 제정된 축산법으로는 지금의 한돈산업 현실을 담아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규제로만 일관할 뿐 한돈산업이 가진 공익적 가치를 지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이유에서다. 한돈이 쌀과 함께 우리 국민의 주요 식량으로서의 위상을 가진 품목이니만큼 개별법을 제정, 한돈산업의 지속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공감을 얻고 지난 6월부터 ‘한돈 육성법 제정 촉구 범축산인 서명운동’도 시작됐다.

서명으로 한돈산업 육성법의 입법 취지에 공감하는 여론의 크기와 열망을 입증하는 동시에 토론회를 통해 한돈산업 육성법 제정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려는 노력들이 뒤따랐다. 한국축산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돈농가를 보호하고 한돈산업을 지속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돈산업 육성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도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이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을 위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 별도 법률을 통해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한우 역시 한우산업 기본법이 발의된바 있다. 모든 축종을 아우르는 축산법 대신 축종별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법률을 통해 지속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여론이 축산업계에서는 이미 제기돼 왔던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한우는 물론 한돈에 있어서도 별도의 한우법, 한돈법을 제정하는 것보다 축산법 개정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돈산업 육성법 제정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ㄱ~ㅎ, 그 속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

협회 태동 50주년‧자조금 20주년

ESG 비전 선포하고 대상 시상도

팜스코 50주년‧다비 40주년 맞기도

도드람 사옥 준공으로 서울시대 열어

올해 한돈업계에는 유독 ‘기념’할 만한 일들이 많았다. 한돈협회 태동 50주년이자 한돈자조금 창립 2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가장 먼저 ‘삼겹살데이’를 맞아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급 할인행사로 소비자들과 함께 자조금 20주년을 기념했다. 이어 7월 코엑스에서 열린 ‘K-PORK 한돈 페스타’가 메인 이벤트였다.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민을 건강하게, 일상을 행복하게’라는 미션과 ‘사람·돼지·지구를 건강하게! K-PORK 한돈’이라는 ESG 비전을 선포하며 한돈산업의 위상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또 처음으로 한돈산업을 대표하는 공로자들을 선정, ‘한돈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박광욱 엠파크 대표(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가 대상을, 특별공로패는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백서 편찬 작업도 진행됐다. 협회태동 50주년 및 자조금 창립 20주년 기념 백서 발간을 위한 편찬위원회가 공식출범, 한돈자조금의 도약부터 소비홍보, 유통구조개선, 조사연구, 수급안정 등 주요 사업과 성과, 향후 과제 등을 담아 곧 발간될 예정이다.

기념할만한 일은 이 밖에도 많았다. 우선 조금 특별한 창립 기념을 빼놓을 수 없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팜스코가 그 중 하나다. 73년 창립 올해 50주년을 맞은 팜스코는 이를 기념해 50년 성장의 역사를 함께한 동반자인 우수 고객을 위한 ‘50주년 고객 감사의 날’ 행사를 본부별로 진행해 ‘No. 1 파트너’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줬다. 또 50주년 특별 신제품으로 ‘윈맥스 50 솔루션’을 출시하고 지난 10월 5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로 팜스코 식구들 모두와 50주년을 자축하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전을 선포했다.

다비육종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다비육종은 ‘한결같이 40년, 늘 새로운 다비육종’ 이라는 슬로건을 채택하고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미래에도 국내 양돈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결심을 더욱 새롭게 했다. 40주년을 기념하는 창립 기념식과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편 5년 만에 ‘다비퀸 세미나’를 개최해 많은 양돈인들과 함께 창립 40주년의 기쁨을 함께 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다른 의미로 기념할만한 해였다. 올해 ‘도드람의 서울시대’를 시작한 것이다. 도드람은 지난 21년 착공한 고덕비즈밸리 ‘도드람타워’를 26개월만에 완공, 지난 6월 준공식을 개최했다. 대지면적 2천273㎡, 연면적 1만7천374㎡에 지하 5층에서 지상 15층 총 20층 규모의 도드람 서울 신사옥 준공으로 도드람은 이를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성장엔진으로 활용,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 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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