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 기승 우려…항체 보유율 낮아
PED 기승 우려…항체 보유율 낮아
검본, 항체율 21.2% 전년비↓
겨울 PED 유행 위험도 상승
적합 백신 사용 및 방역 강화를
  • by 김현구

최근 모돈 PED 항체 보유율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 겨울도 PED(유행설설사병) 유행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KAHIS)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230건의 PED가 발생하였으며, 올해 역시 제주, 전북 등에서 유행하며 72건(10월 기준)의 발생이 보고됐다. 특히 올 겨울 작년에 이어 PED가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모돈에서 PED 방어 항체 보유율이 낮게 나타났기 때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모돈 PED 항체 보유율은 21.2%로 전년(26.1%) 대비 낮게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했다. 항체 보유율이 낮을 경우 PED 유행 위험도는 높아짐에 따라 올 겨울도 PED가 기승부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PED가 유행할 경우 1주령의 어린 자돈의 치사율은 50~90%, 회복 후에도 체중이 감소하는 등 농가의 경제적 큰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돈농가의 PED 피해를 줄이기 위해 1차 차단방역이 먼저 이뤄져야 하고 2차로 유행에 적합한 백신의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신의 경우 일부 잘못된 지식이 농가에 전달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백신 종류에 있어서 반드시 현재 유행하고 있는 G2b 타입 PED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또 차단 방역 시에도 적합한 소독제 사용과 더불어 시스템적인 방역 매뉴얼을 숙지해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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