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돈육, 국내 1인 가구 ‘눈독’
美 돈육, 국내 1인 가구 ‘눈독’
가정간편식 시장 유망 판단
신제품 출시하고 홍보 주력
  • by 임정은

미국산 돼지고기가 가정간편식(HMR)을 통해 한국 내 급증하는 1인 가구 포섭에 나섰다.

최근 미국 육류수출협회(USMEF)는 품질과 편의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겨냥해 소매업체와 협력, 가정 내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미국산 돼지고기 활용 신제품을 개발 및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최근 1인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 간편식을 유망한 품목으로 점찍은 것이다.

지난해 1인 가구 규모는 972만4천256가구로 전체 가구의 41%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다. 이에 이미 한국 내 가공․소매․외식 업계가 1인 가구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 내 가정 간편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다.

특히 국내서 최근 빠르게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와의 협업으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 창고형 할인마트인 해당 마트는 수입 냉장 돼지고기의 경우 미국산만 취급하고 있으며 미국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간편식도 출시하고 USMEF와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미국산 돼지고기를 활용한 HMR 제품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크게 늘었다는 게 USMEF 한국지사의 설명이다. 이에 앞으로 미국산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한 추가적인 HMR 제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USMEF 역시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해 신선하고 고품질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홍보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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