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돈가 너무 낮다”…비축 돌입
中 “돈가 너무 낮다”…비축 돌입
발개위 3차 중앙 구매‧저장 결정
  • by 임정은

중국 정부가 결국 돼지고기를 비축, 돼짓값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지난달 24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연내 3차 중앙 돼지고기 비축 및 저장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돼짓값이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서다. 발개위는 모니터링 결과 전국 평균 돼지고기 가격 대비 곡물 가격 비율이 3주 이상 5:1에서 6:1 사이를 유지해 가격 안정 경고 2단계에 진입했다며 비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돼지 가격의 합리적인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발개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비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돼짓값은 지난 5월 이후 줄곧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겨울로 진입하고 있지만 돼짓값은 오르지 않고 되레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평균 돈육 도매시세는 ㎏당 20.3위안을 기록, 지난해 동월 대비 40% 떨어졌다.

한편 이처럼 돼짓값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모돈 두수는 계속 줄고 있다. 최근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10월 모돈두수는 4천210만마리로 전달 4천240만마리보다 0.7% 줄었으며 지난해 동월 4천379만마리 대비로는 3.9%, 두수로 따지면 일 년 사이 169만마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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