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재고량 부담으로 12월 돼짓값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써 올 한해 한돈 평균 가격은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12월 양돈관측을 통해 12월 평균 돼짓값이 4천700~4천900원으로 지난해 동월(5천346원) 대비 8.3~12.1%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10월과 11월 5천원 미만이 형성된 가운데, 12월도 5천원 이하로 형성하는 등 3개월 연속 4천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돼짓값 하락 원인으로는 12월 돼지 도축 마릿수는 전년(169만두) 대비 4.1%~6.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재고가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전체 공급량은 늘 것으로 전망됐다. 9월 재고량에 따르면 국내산 재고량은 3만톤으로 전년 대비 21.4% 증가했으며, 특히 삼겹살은 9천톤으로 전년(7천톤) 대비 2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 재고량은 전년(7만8천톤) 대비 32.6% 감소한 5만2천톤으로 나타났다. 수입 삼겹살의 경우 3만1천톤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이 같이 12월 한돈가격이 전년 대비 약세를 보임에 따라 올 평균 한돈가격도 전년(5천227원)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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